말씀과 순명 '공감소비운동' 전개

부활절 주일부터 50일 간 지역 사회 위한 공감 소비 실천 참여 요청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03월 26일(목) 10:57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한국복음주의협의회, 국민일보목회자포럼과 교계 인사들이 설립한 나라를 위한 기도 모임 '말씀과 순명'이 오는 4월 12일 부활주일부터 5월 31일 성령강림주일까지 '말씀과 순명의 공감소비운동'을 전개한다.

오는 12일 부활주일부터 50일 동안 예수님의 부활을 감사하는 기간으로 정한 말씀과 순명은 한국교회가 부활주일 헌금으로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공감 소비를 실천하고, 구입한 물품은 공감의 마음을 담아 사회의 취약 계층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말씀과 순명 측은 "적은 것이지만 코로나19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우리 사회의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공감소비운동'은 소박한 그리스도인들의 작은 몸짓이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사는 모든 사람을 종교, 이념, 계층 국적 등을 넘어서 더불어 사는 이웃이다. 존중과 배려, 경청과 연대의 정신으로 어려운 분들을 돕는 것이 우리가 함께 아름다워지는 길이다"라며 캠페인 참여를 요청했다.

말씀과 순명 측은 캠페인 참여를 위해 △4월 5일까지 사용할 재정, 소비할 전통시장, 구입 물건 전달 대상 확정 △4월 12일 부활주일 지역 상품권 배분과 각자 거기에 더해서 진행 △교회에서 가까운 전통시장을 정하고 되도록 부활주일 기간에 집중적으로 시행 △성도 중 자원자들이 참여하게 하여 따뜻한 공감의 마음이 작동 할 수 있도록 실천해 줄 것을 전했다.

말씀과 순명 측은 "이 캠페인이 교단, 지역 기독교연합회, 기독교 단체 등으로 확산되면 더 유익한 방법으로 사회를 섬길 수 있을 것"이라며, "크리스찬 건물주들의 임대료 감면이나 면제, 주일에 교회 주변 식당 이용, 지역 농수산물 구입, 적십자사와 협력하여 헌혈, 희망캠페인, 작은 교회 임대료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사회와 교회를 돕기 위한 캠페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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