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총회, 코로나19로 힘든 개척교회 지원한다

'개척교회 임대료 지원 캠페인 전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03월 06일(금) 13:42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 총회장:김종준) 교회자립개발원(이사장:오정현)이 교단 산하 개척교회들의 임대료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합동 총회 교단지 기독신문(사장:이순우)과 함께 진행되는 '개척교회 임대료 지원 캠페인'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라 개척교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히 교단 산하 개척교회의 어려움을 돕고자 긴급히 기획됐다.

합동 총회 교회자립개발원은 전국 155개 노회에 구성된 교회자립지원위원회를 통해 개척교회의 상황을 파악해 개척교회 상가 임대료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독신문과 함께 홍보를 통한 모금 활동을 펼치고 후원하는 교회와 지원받는 교회의 결연을 통해 직접 후원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교회자립개발원 홈페이지에는 지원받고, 후원하는 교회의 명단과 상황을 신속히 게재하기로 했다. 현재 이번 캠페인을 위해 옥한흠목사 제자훈련동역자 단체에서 1억 원의 지원금을 약정했고, 중대형교회들의 협력과 참여가 더해질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기독신문 측은 5일 보도를 통해 교단 산하 산정현교회(김관선 목사 시무)가 2000만 원의 기금을 마련해 경북 지역 임대교회 8곳에 1개월 임대료 각 100만 원 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회자립개발원 서기 류명렬 목사(대전남부교회)는 "합동 총회는 미자립교회 명칭을 희망의 뜻을 담아 미래자립교회로 변경하고 전국 155개 노회가 교회자립위원회를 구성해 경상비의 2%를 미래자립교회 지원금으로 지출하며 개척교회의 어려움을 돕고자 기도하고 있다. 특별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 전국 개척교회의 어려움과 형편 또한 잘 파악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며, "공교회 회복 차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이 개척교회에 도움이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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