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 구속

"사전선거 운동 범죄 혐의 소명된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02월 25일(화) 14:36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대표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4일 전광훈 대표회장이 일부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등 사전선거 운동을 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대규모 청중을 상대로 총선을 앞두고 계속적인 사전선거 운동을 해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며 "사안이 중하고, 엄중한 처벌이 예상돼 도주 우려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구속 이유를 밝혔다. 전 대표회장은 영장심사 과정에서 선거운동이 아닌 정치평론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대표회장 구속에 따라 향후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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