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온수교회 사택 화재로 도움 요청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0년 02월 24일(월) 06:34
익산노회(노회장:박준화)는 지난 21일 총회에 화재로 피해 입은 온수교회의 사택 복구에 대해 도움을 요청했다.

온수교회(장택순 목사 시무) 사택은 지난 1월 15일 보일러실 전기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보일러실에서 사택으로 불이 옮겨 붙어, 서재와 복사기 컴퓨터 등을 소실한데 이어, 당회록 등 교회 자료도 전소했다.

3급 지체부자유자로 거동이 불편한 장택순 목사는 화재로 사택을 잃었지만 오후 5시 경에 화재가 발생해 주민 신고로 인명피해가 없었던 점에 감사했다. 교인들이 합심해 모은 헌금으로 복구를 진행 중이지만 나머지 비용은 부채로 남아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

온수교회에서 30년간 목회한 장택순 목사는 "30여 명 모이는 농촌교회인데, 성도 어르신들이 구정 때 자녀들에게 요청해 1500만원을 모아줬고, 주변 교회의 지원금 500만원과 그동안 예치한 1000만원 등으로 복구 중이지만 1000만원 이상의 부채가 남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도를 요청했다. 문의는 장택순 목사(010-5691-3795)에게.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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