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후원 허춘중 선교사, "태국에서 신학생 배출 중"

[ 여전도회 ] 태국 허춘중·양정미 선교사 선교보고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0년 02월 19일(수) 07:54
2016년 6월 허춘중 선교사(맨 우측) 인도로 라오스복음교회 총회가 평남노회(당시 평양남노회)와 선교협정을 맺기 위해 한국에 방문한 모습.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 후원으로 태국에서 선교하는 허춘중 선교사가 태국에서 진행중인 교육과 의료 선교 근황과 계획을 알려왔다.

허춘중 선교사는 지난 12일 여전도회전국연합회에 보낸 선교편지를 통해 "태국 메솟의 등불신학교는 오는 3월 22일 제7회 졸업식을 거행해 17명의 신학생이 졸업할 예정이고, 올해 지역의 목회 지원사역과 기초신학 훈련 사역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태국 아카족 선교도 잘 진행되고 있어 지난 2월 6~8일 12개 교회에서 50명의 사역자들이 모여 신학교육을 했다"고 전했다.

허춘중 선교사는 노회와 협력해 사역을 진행한다. 라오스 어린이 선교와 관련해 그는 "평남노회 강서시찰이 지원한 라오스 어린이 교회학교 교재 번역과 출판을 통해 어린이 선교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또한 "함해노회 의료선교 사역이 5월 10일부터 미양마 양곤에서 진행되는데 이때 양곤에 선교병원을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허 선교사는 "캄보디아 대학생 기숙사 '희망의 씨앗'에 학생 9명이 머물며 운영 중이고 미얀마의 라인다야 선교센터와 어린이 300여 명을 돌보는 유치원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7월 2~7일 치앙마이에서 아시아기독청년대회(ACYC)가 열려 10여 개국에서 100여 명의 청년이 모여 성숙한 지도자가 될 것을 훈련하고 다짐한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허 선교사는 "신종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이때에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며, 늘 선교사역에 기도와 격려를 보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2020년 더 많은 사역을 힘차게 감당해나가겠다"고 기도를 요청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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