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신학대학교, 올해 배출 일꾼 1600여 명

졸업식은 취소됐지만 사회로 힘찬 발걸음

취재팀
2020년 02월 17일(월) 10:49
지난 11일 축소해서 열린 호남신학대학교 졸업식.
올해 교단 산하 7개 신학대학교를 통해 배출된 하나님 일꾼은 16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임성빈)는 지난 13일 예정된 113회 학위수여식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8월 20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2019년 전기 졸업생은 대학 119명, 신대원 310명, 대학원 160명까지 총 589명이다.

호남신학대학교(총장:최흥진)는 지난 11일 학교 회의실에서 제58회 학위수여식 및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간소화해 진행했다. 졸업식 대표와 시상대상자 명예박사 수여자가 참여한 이날 학위수여식은 최흥진 총장의 인사말, 이사장 주계옥 목사의 기도, 각 과정별 대표 학위 수여, 상장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신학과 60명 등 학부 졸업생 112명과, 신학대학원 64명, 기독교상담대학원 21명 등 102명의 석사졸업생, 명예신학박사 3명을 포함해 총 217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한편 지역교회와 한국교회 성장과 발전, 총회 봉사, 세계선교, 신학교육의 공적을 인정해 최원탁 목사(현암교회), 이병우 목사(예은교회),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 등에 명예신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한일장신대학교(총장:구춘서)는 지난 10일 학교 대회의실에서 각 학과 대학원 대표와 박사학위 수여자, 수상자 등을 초청해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약식으로 실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2018년도 후기와 2019학년도 전기 졸업자를 합해 신학부 40명, 사회복지학부 62명, 간호학과 60명 등 학부 졸업생 208명을 배출했다. 또한 신학대학원 46명, 사회복지대학원 13명 등 총 91명을 배출했다.

영남신학대학교(총장:권용근)는 지난 12일 예정이었던 2020학년도 제66회 졸업식을 전면 취소하고, 졸업장은 현장에서 개별로 전달했다. 신학과 24명, 기독교교육학과 15명 등 학부졸업생 64명을 비롯해 신대원 신학과 50명, 목회연구과정 9명 총 142명이 학위 과정을 수료했다. 한편 교내 졸업식 포토존을 만들어 12~14일까지 졸업생들이 학사 가운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전신학대학교(총장:김영권)는 지난 14일 수상자들만 모여 총장이 상을 수여하는 약식 형태로 진행됐다. 학부 25명, 신대원 50명, 일반대학원(석사) 2명으로 총 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부 졸업생 중에는 청각장애인인 남원석 씨(1966년)가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광역시장상을 받았다.

부산장신대학교(총장:허원구)는 지난 7일 학교 대강당에서 법인 이사회 관계자와 교직원, 각 학위 과정 대표와 수상자와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진행하고, 졸업식을 온라인으로 중계했다. 신학과 23명, 특수교육과 16명, 사회복지상담학과 17명 등 학부졸업생 56명을 비롯해 신학대학원 46명, 일반대학원 신학과 5명, 성경주해대학원 신학과 2명 등 총 11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서울장신대학교(총장:안주훈)는 지난 12일 제63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학부 신학과 56명 등 학부졸업생 125명, 신학대학원 신학과 교역학 석사 68명, 목연과 16명 등 84명, 일반대학원 신학과 철학박사 등 박사학위 수여자 8명, 신학석사 6명 등 44명 등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서울캠퍼스 신학과 주간 8명, 야간 17명도 학위를 받았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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