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땅, 하나님 나라

정두옥 작가 16번 째 개인전 '좋은 땅 분양'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01월 30일(목) 17:36
정두옥 작가의 '좋은 땅 분양'전이 오는 2월 5일부터 11일까지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정두옥 작가의 좋은 땅은 세상의 땅이 아닌 하늘의 땅을 상징한다. 꽃들이 만발하고 새싹이 돋아나며 온갖 식물들이 자라나는 옥토와 같은 밭들을 작가는 형형색색의 물감과 구슬, 전복 껍데기, 메탈, 커피가루 등을 섞어 표현했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방효성 회장은 "옥토로 변한 잘 정돈된 땅은 마치 씨앗을 뿌린 듯 구슬들이 박혀 있고 한편의 합창을 듣는 듯 하모니가 되어 어우러져 있다"면서 "지치고 힘든 영혼들에게 쉼과 안식을 누리게 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작가는 "메마른 세상에서 방황하는 이들을 향해 강팍한 마음을 갈아엎어 옥토가 되길 원하며, 그 안에 복음의 씨앗이 심기워져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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