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한기총 복귀?

연합기관 통합 조건으로 행정보류 해제키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0년 01월 28일(화) 16:39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이영훈)는 지난 23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임원회를 열고 연합기관 대통합을 조건으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광훈)에 내린 행정보류를 해제하기로 했다.

기하성은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교회연합 등과의 대통합을 전제로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를 해제키로 했다. 행정보류 해제 여부는 오는 3월 실행위원회에서 다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기하성은 지난해 6월 한기총 행정 보류를 결정했다. 당시 한기총은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 발표와 한국교회 주요 8개 교단이 이단성이 있다고 판단한 변승우 씨를 회원으로 받아들이고 공동회장으로 세워 지탄을 받았다.

기하성은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를 결정하면서 "한기총이 순수한 복음주의 운동으로서의 본연의 모습을 회복할 때까지 한기총 회원 교단으로서의 자격 및 의무와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행정보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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