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미래정책 선포대회 연다

총회 임원회 104회기 5차 회의…총회 혁신 위한 장기적인 방향·목표 설정 위해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0년 01월 21일(화) 09:10
한국교회와 총회의 혁신을 위해 장기적인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는 대회가 오는 3월 열릴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임원회는 20일 이기풍선교기념관에서 104회기 5차 회의를 열고, '2020 미래정책 선포대회(가칭)'를 3월 19일 온누리교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104회기 총회 주제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지금까지 총회가 펼쳐왔던 중장기 계획과 기구개혁, 주요 장기정책 시행 등을 평가하고 수용해 향후 총회 혁신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는 자리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또한 재단법인 대구애락원이 총회가 추천한 이사 후보자 중 조현문 목사(포항꿈꾸는교회)와 이윤연 장로(내당교회)를 이사로 선출하고 법원 등기를 완료했음을 보고해왔다. 이사 법원 등기 보고와 함께 제출한 '기본재산 사용승인 독촉의 건'에 대해서는 산하기관대책위원회로 이첩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애락원이 첫 번째 합의조항인 '제103회 총회 결의(헌법시행규정 제37조)를 따르도록 한다'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조치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애락원 정관에 '총회 승인' 내용을 포함시켜야 합의 취지에 합당하다고 다시 한번 의견을 모았다.

한국장로교출판사가 수임안건인 총회 보고서의 전자책 제작 건과 관련해 '105회기에 한하여 시행착오를 줄이고 전자책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존의 책자와 전자책(PDF, e-PUB)을 동시에 제작하기로 하고, 보급 및 전송방법에 대해서는 총회와 협의하기로 보고함에 따라 이를 허락했다. 총회는 지난 102회기부터 총회 보고서 및 추가보고서의 PDF파일을 총회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고 있다.

이밖에도 은퇴로 인해 2명의 결원이 생기는 헌법개정위원회는 보선하기로 했으며, 역사위원회와 교회성폭력대책위원회가 요청한 전문위원을 각각 허락했다 또한 교육자원부가 요청한 산하단체 연합회장 및 40년 근속교사에 대한 총회장 기념패와 표창도 허락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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