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탈북민 여성목회자 '힐링캠프' 마련

[ 여전도회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0년 01월 15일(수) 17:45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는 해에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가 탈북민들을 위로하고 그들과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남북한통일선교회(이사장:최현순)는 '제2회 탈북민 여성목회자 힐링캠프'를 13일 여전도회관 강의실에서 마련했다. 북한기독교총연합회(CCNK) 소속 여목회자들을 초청해 영육간에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전도회관에 모인 이들은 식사교제와 연극 공연 관람 후 예배를 열어 자유 대한민국에서의 삶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사장 최현순 권사는 개회예배에서 초청 여목회자들에게 "목숨을 담보로 사선을 넘어온 여성 목회자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전한다"며 "지금 우리는 남북화해의 시대를 살아가고자 소망하고 있다. 여러분들은 탈북하여 남한에서 신학공부를 하고 목회를 하는 선구자들"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여전도회 사업 소개를 받고 선교, 교육, 봉사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특강으로 '목회자의 정신건강과 자기채움' 제하의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둘째날 아침예배 후 여전도회의 선교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여전도회 역사전시관 탐방에 이어 목회현장의 경험담과 어려움을 나누는 자유토론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특별위원회인 남북한통일선교회는 정기적으로 통일기원 현장기행을 실시하고 있다. 탈북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로 통일기도회와 분단현장 견학 등을 통해 분단의 아픔이 치유되는 것과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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