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새롭게 하는 변화

[ 가정예배 ] 2020년 1월 22일 드리는 가정예배

박금석 목사
2020년 01월 22일(수) 00:10
박금석 목사
▶본문 : 로마서 12장 1~2절

▶찬송 : 549장



지금은 심각하게 예배가 무너지고 양심이 무너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연약한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어찌할 수도 없지만, 하나님께서 예배를 통해 주신 은혜만 바랄 뿐이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이 세대를 살아가려면 우리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 오늘 본문을 통해 묵상해보자.

첫째,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돼야 한다. 소금은 물속에서 녹고, 철은 용광로 안에서 녹고 성도는 예배 안에서 녹는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뵙는 것이 예배이다. 그래서 예배에 성공해야 신앙에 성공하고, 신앙에 성공해야 인생에 성공하는 것이다. "참되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 때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을 찾으신다(요 4:23/표준새번역)"

둘째,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한다. 이것은 양심을 고치는 것을 말한다. 교정선교회 봉사로 교도소 예배를 마치고 나오면서 나의 양심에 대해 깊게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마음 깊은 곳/표준새번역)을 단련하소서(시 26:2)", "믿음과 선한 양심을 가지십시오. 어떤 사람들은 선한 양심을 버리고, 그 신앙생활에 파선을 당하였습니다(딤전 1:19/표준새번역)"

"나이가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마흔 이전의 얼굴은 부모가 준 얼굴 그대로 남아있지만 마흔이 넘으면 자신이 살아온 모습대로 얼굴이 새롭게 만들어진다는 뜻이다. 우리가 살아온 인생은 결국 우리의 얼굴로 나타난다. 기쁨과 사랑이 가득한 인생은 얼굴에 행복이, 다툼과 미움이 가득한 삶을 산 사람의 얼굴에는 노여움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다. 타고난 성격은 다르지만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는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한다. "화를 내더라도 죄는 짓지 마십시오. 해가 지도록 노여움을 품고 있지 마십시오(엡 4:26,27/표준새번역)", "누구든지 듣기는 빨리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고, 노하기도 더디 하십시오. 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약 1:19,20/표준새번역)"

셋째,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성도로서 신앙생활은 교회만 다니다가 마는 것이 결코 아니다.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사람이라야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나더러 '주님, 주님'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마 7:21/표준새번역)"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전부이다. 하나님의 뜻이면 낮아져도 감사하고 부족해도 만족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변화시키실 것이고 변화된 우리는 믿음으로 그 모습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



오늘의기도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며 살았던 지나온 삶을 회개합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주시기 원합니다. 이제부터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금석 목사/황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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