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한국 교회를 말씀으로 새롭게 하소서"

총회 '한국교회 2020 신년 특별새벽기도회' 한 주간 진행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01월 06일(월) 14:13
"주여, 한국 교회를 말씀으로 새롭게 하소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교회가 2020 새해 특별새벽기도를 드리고 한국 교회가 말씀으로 회복되고, 새롭게 변화되기를 기대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주제사업으로 기획된 '한국교회 2020 신년 특별새벽기도회'는 지난 6일 새벽 부산 백양로교회(김태영 목사 시무)를 시작으로 7일 전주 시온성교회(황세형 목사 시무), 8일 광진교회(민경설 목사 시무), 9일 서원경교회(황순환 목사 시무), 10일 동일교회(김휘현 목사 시무), 11일 포항장성교회(박석진 목사 시무) 등 전국 권역 6개 교회에서 한 주간 진행된다.

특별히 이번 기도회는 CTS기독교TV 생방송을 통해 전국 68개 노회 전국 교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한국교회가 말씀 안에서 하나 되는 데 초점을 맞추고 △한국교회 혁신 △다음세대 신앙전승 △지속 가능한 교회 성장 △말씀의 회복 △기도 생활의 회복 △섬김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한국교회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를 주제로 설교한 김태영 총회장은 "한국교회 2020 신년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같은 말씀과 기도로 한국 교회가 말씀으로 새로워지기를 전국 교회가 기도하기 원한다"며 특별히 "2020년 '말씀과 혁신'이라는 두 축을 가지고 다시 말씀을 붙잡아 다음세대를 위하여 권리를 내려놓는 결단과 혁신으로 가정, 교회, 사회, 국가를 세워 가는 사명자들이 되시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둘째 날 전북지역에서 진행된 특별새벽기도회에서 '다니엘이 될 때까지'를 주제로 설교한 황세형 목사는 "한국 교회가 다음세대에게 거룩함으로 살아가는 믿음을 심어 줄 때 소망이 넘치게 될 것"이라며 "거룩이 능력이고 거룩이 복임을 분명하게 믿고 담대하게 살아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다음세대의 중요성을 전한다. 이어 셋째 날 '전도로 속았던 삶을 찾아 주라'를 주제로 강의한 민경설 목사는 "전도는 어둠의 세력에 빠져 속아서, 실패하는 삶을 빛의 삶으로, 또 죽음에서 생명을 찾아 주는 것"이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대속의 공로를 믿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큰 복음이고 이것을 세상 사람에게 가르쳐 주고 전해야 한다"며 전도실천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넷째 날 '말씀이 곧 회복이다'를 주제로 설교한 황순환 목사는 "황폐한 예루살렘에서 그들은 여전히 어려움 가운데 있었지만 말씀으로 함께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할 수 있었다"며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의 기준과 살아갈 소망을 회복시킨다. 회복이 필요한 이 시대에 우리가 붙잡아야 하는 것은 말씀"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다섯째 날 '합심해서 기도하는 교회'를 주제로 설교한 김휘현 목사는 "예루살렘 교회는 소망이 보이지 않는 최악의 상태에 처했지만 대책을 강구하기보다 먼저 기도했고, 간절히 기도했으며 하나님을 믿고 기도했고, 합심해서 기도했다"며 "기도를 계속할 때 모든 것을 회복 시켜 주시고 온전하게 해 주신다"고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 '섬김의 행복'을 주제로 설교한 박석진 목사는 "사랑은 잠시 잠깐 하다가 그만두는 것이 아니다. 시작은 있지만 끝이 없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며 "제자들 앞에 무릎을 꿇으신 주님을 통해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말씀에 싸여 있는 섬김이다. 섬김의 현장에서 우리가 늘 싸워야 할 대상은 나 자신이다"라고 전한다.

방송을 통해 한국교회 2020 신년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여한 부산 창대교회 이상붕 목사는 "첫날 방송의 유튜브 접속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은혜로운 시간이었다"며 "총회 주제에 맞춰 전국교회가 합심으로 기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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