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재단, 신뢰를 회복하겠다“

총회 연금재단 제16대 이사장 제종실 목사 인터뷰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12월 26일(목) 16:39
"신뢰를 회복하는 것과 안정성을 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신뢰성 회복을 반드시 이뤄 나가겠습니다."

총회 연금재단 제16대 이사장으로 지난 17일 취임한 제종실 목사(덕산교회)는 "재단의 신뢰성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재단 운영과 관련해 그는 "현재 매월 납입액 34억원, 지출 18억원으로 약 16억원이 세이브된다"며, "또한 5000억원에 달하는 연기금 운용으로 수익이 발생한다. 1년 동안 젊은 목회자들에게도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재단의 연기금 운용 방식에 대해 그는 "재단이 금융투자협회 등에 공고를 올린 후 제안서를 접수하고 기금운용위원회가 1차 검토한다"며, "이사회에서 각각 평가 점수를 내고 총합해 순위를 매겨 최종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정성을 위해 그는 "가능한 한 위험한 투자는 줄여나가고 높은 수익률이 목적인 경공매도 신중하게 줄여 리스크를 관리하고 안정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민락동 부지 매매 잔금 200억원에 대해선 "법적 테두리 안에서 최선을 다해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재단에 손해가 나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4회 총회에서 결의된 특감과 관련해서는 "특감은 총회 결의인 만큼 최대한 협조하겠고 문제가 있다면 지적을 받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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