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에 성경을 보내주세요"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교정선교후원회 성경 전달식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9년 12월 20일(금) 11:44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산하 교정선교후원회는 1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교정시설 성경 절달식을 가졌다.
성경 전달에 이어 교정선교후원회 회장 김성기 목사(우측)가 교정선교협의회 회장 이인철 목사(좌측)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군경교정선교부(부장:전명기, 총무:문장옥) 산하 교정선교후원회(회장:김성기)는 1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교정시설 성경 전달식'을 갖고, 성경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정시설들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날 후원회는 모금을 통해 총 200권의 성경을 청주, 제주, 대구, 광주교도소 등 5개 시설 사역자들에게 전달했다. 군경교정선교부 총무 문장옥 목사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사회에선 성경책이 외면받고 있지만, 교정시설엔 성경책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교도소마다 필요한 만큼의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교회들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김성기 목사(여수영락교회)도 "우리는 아무 때나 쉽게 재소자를 만날 수 없지만, 성경책은 항상 그들 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다"며, "성경을 읽고 변화받은 재소자들을 보며, 감옥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정선교후원회 총무 조좌상 목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대구소년원 차인숙 목사의 기도, 김성기 목사의 설교, 성경 전달식, 군경교정선교부장 전명기 목사의 축사 순으로 드려졌다. 교정선교후원회는 내년 5월 교정선교 워크숍과 학교를 열어 재소자 복음화에 대한 관심과 후원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 재소자들을 만나 위로하는 권역별 교도소 방문도 계속 진행된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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