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기 전국노회장협의회 총회…회장에 권위영 서울노회장 선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12월 17일(화) 15:28
전국노회장협의회 신임회장에 서울노회 권위영 목사(서울숲교회)가 선출됐다.

전국노회장협의회는 지난 1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104회기 총회를 개최해 신임원을 구성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총회 개회예배는 이충일 목사의 인도로 공석초 목사의 기도, 정만수 장로의 성경봉독, 이진구 목사의 '하나되게 하소서' 제하의 설교와 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인사, 증경총회장 손달익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진구 목사는 "하나님이 세우신 노회장들께서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하나가 돼 104회 총회를 섬기고 하나 된 교단을 이뤄 한국교회의 영적 기상도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배 후에는 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인사하며 각 노회와 제104회 총회를 섬길 전국 노회장을 축하했다. 김태영 총회장은 "목사 장로로 시무하는 동안 노회장으로 노회와 총회를 섬길 수 있다는 것은 귀한 일이다. 한국교회가 어려움 속에 있다고 하지만 지도자의 마음이 하나 되면 언제든 회복할 수 있다"며 "언제나 자신을 스스로 성찰하고 절제하면서 진정성을 가지고 총회를 섬기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무에서는 직전 회장 이진구 목사의 사회로 임원선거가 진행돼 신임회장에 권위영 목사를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하고 임원을 선임했다.

권위영 목사는 "'그대 예장 통합의 자랑이듯, 예장 통합 그대의 자랑이어라'라는 모토를 가지고, 비오는 날 꼭 필요한 우산과 같은 존재로 총회를 섬기고, 전국노회장들을 섬기겠다"며 전국 68개 노회장을 비롯한 임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권 목사는 "노회장들이 행복한 협의회를 만들고 자매 노회 간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루는 일에 진력하며, 친교 및 협의 공동체에 걸맞은 깊이 있는 교류를 통해 소중한 사명을 감당하겠다"며 "강단교류와 서로를 위해 중보하는 기도로 전국 노회장들의 영성을 강화하는 일에도 매진하겠다"며 협력과 관심, 사랑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20년 5월 중 노회장협의회 수련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신임원 명단.

▲회장:권위영 <부>김성기 김상곤(수석) 박용경 오경환 최재범 김철수 하동오 ▲지역부회장:49명 ▲총무:이하준 <부>김영윤 ▲서기:서충성 <부>서상옥 ▲회록서기:최수남 <부>류승준 ▲회계:유재돈 <부>이경희 ▲감사:김진욱 김영식 김상기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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