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요르단 성지순례전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 문화단신 ] 자페 장애를 앓고 있는 청년화가 이장우 전시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12월 13일(금) 16:21
성탄절 눈길을 끄는 전시회가 있다.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서울밀알미술관에서 열리는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는 예수님이 나시고 죽은 예루살렘-요르단 성지순례를 다녀온 후 성실하게 기록으로 남긴 그림을 소개한다. 청년화가 이장우 씨는 네 살 때 자폐 판정을 받고 7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다. 스스로를 치유하면서 대중과 소통하는 청년 화가 이장우 씨는 '입체회화'의 백미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도 임파스토 수법(유화물감을 두껍게 칠하여 질감 효과를 내는 회화기법)으로 묘출하여 갈릴리 호수, 베데스다 연못, 수태고지 교회, 팔복교회, 예루살렘 성벽 등 성지의 거룩한 땅과 거룩한 장소가 평면이 아닌 입체감으로 되살아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최은숙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