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문화콘텐츠 창작자들 연합, 문화목회에 필요한 프로그램 제시

2019 GNC 포럼 개최, '목회에 도움되는 기독 뮤지컬, 영화, SNS 사용설명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11월 22일(금) 18:12
한국교회의 문화 목회를 지원하기 위해 기독 콘텐츠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2일 한국교회에 2020년 활용 가능한 기독 문화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2019 GNC 포럼(Good News Contents Forum)'이 열렸다.

'목회에 도움되는 기독 뮤지컬, 영화, SNS 사용설명서'를 부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복음을 위한 문화 목회'에 필요한 실제적인 프로그램과 활용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요한계시록' '루카스' '더 북; 성경이 된 사람들' 등 복음의 메시지를 담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광야아트미니스트리가 '광야 레퍼토리 뮤지컬' 등을 활용한 공연예배를 제안했으며, 현대판 '욥' 故 이관희 집사의 삶과 믿음을 그린 기독 영화 '교회오빠'는 극장에서 드리는 영화 예배를 제안했다. 아울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기독 콘텐츠를 꾸준히 소개하며 대표적인 기독 큐레이팅 채널로 자리매김한 '교회친구'는 SNS활용법을 비롯해 교회가 활용할 수 있는 무료 디자인, 영상, 음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목회에 도움이 되는 2020 기독콘텐츠 캘린더'를 통해 교회 절기별 행사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포럼 후 기독콘텐츠 창작자들이 연합해 '2020 GNC 캠페인'을 선포했다.

이들은 "기독 콘텐츠의 건강한 소비가 더 좋은 기독콘텐츠를 만든다"면서 "기독 창작자들이 복음을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함께 해줄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좋은 기독 영화를 교회가 아닌 극장에서 관람하고, 좋은 기독 콘텐츠를 불법 다운로드 하지 않고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사용하는 건강한 소비로 좋은 기독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가는 동역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최은숙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