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교부, 호스피스 병동 설립 위한 준비 착수

국내선 실행위, 호스피스병동준비위원 13인 선정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11월 22일(금) 07:28
총회가 임종을 앞둔 환자들을 돌보는 '호스피스병동' 설립 준비 및 연구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장승천, 총무:남윤희)는 지난 1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호스피스병동 준비위원회회를 구성해 위원을 위촉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실행위원회는 호스피스 병동준비위원에 국내선교부 부장 장승천 목사(반석전원교회)와 서기 임현희 목사(팔복산교회), 병원의료선교분과위원장 강기화 목사(삼성교회), 실행위원 이동아 목사(사랑의교회)를 비롯해 전 부총회장 차주욱 장로(명락교회), 이종삼 목사(맑은샘병원),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 박도연 장로(소망교회), 나선환 장로(영락교회), 최상헌 장로(도원동교회), 박선용 목사(가경교회), 이종학 목사(진안제일교회), 노복현 장로(여수광림교회) 등을 선정했다.

이외에도 실행위원회는 순천노회 배규현 목사가 제출한 '국내선교부·군경교정선교부(내)'에 '보훈선교회'를 구성해 달라는 총회 수임 안건은 국내선교부 사업 분과로 편재하지 않고 예산 지원이 없는 조건 하에 허락하며 차기 실행위원회에서 조직과 목적, 사업계획과 예산 등의 세부내용을 검토키로 했다. 하지만 논의 중 한 실행위원은 보훈선교회 구성에 대한 수임안건 배당 문제를 지적하며 이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실행위원회는 성폭력 예방을 위해 진행 중인 총회 '성인지 향상 및 성폭력 예방 강사교육' 이수자를 위한 총회장 명의의 수료증 발급도 허락하고 총회 임원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또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새로운 유형의 교회개척 및 선교적 교회 연구를 위한 미국교회 탐방 프로그램의 후원을 허락하고, 실행위원들이 후원에 동참하기로 했다. 총회 국내선교부 산하기관 신청을 청원한 성우회(성직자 벗들의 모임)는 차기 실행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실행위원회는 103회 총회 감사지적 사항인 '모든 연령에서 세례를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는 제104회 총회 헌법개정연구위원회의 연구 결과를 따라 시행하기로 하고, '개척교회의 구체적인 자립 방안과 대책', '교회 부흥성장의 구체적인 방법 제시'의 감사지적 문제는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기로 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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