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성탄트리 점등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11월 18일(월) 09:46
2019년 성탄트리가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점등돼 아기 예수님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전했다.

영락교회 중등부 찬양대의 오프닝 찬양으로 문을 연 '2019 CTS 대한민국 성탄축제'가 지난 16일 서울광장에서 서울시와 CTS기독교TV(CTS),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시무) 공동 주최로 정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점등 행사에서 설교한 김운성 목사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제하의 말씀을 통해 "이 세상이 죄로 가득한데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구원하기 위해서 오신 것이 크고 기쁜 소식"이라며 "서울시청 광장은 지금도 여러 가지 소식과 소리들이 범벅이 된 채로 들리고 있다. 이곳에도 예수님의 크고 기쁜 소식이 전해지길 바란다. 예수님의 크고 기쁜 소식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소리들을 잠잠히 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날 점등행사에는 경찰과 소방 공무원, 군인, 새터민, 다문화 가정 등 시민들이 교계 인사들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성탄트리 점등 스위치를 눌러 성탄트리의 불을 밝혔다.

올해 성탄트리는 전체 높이 20미터, 밑 지름 8미터로, LED조명을 통해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미지를 표현하는 '디지털트리'로 제작됐다. 영어와 중국어 등 4개 국가의 언어로 표현된 크리스마스인사가 표현돼 트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반가움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성탄트리는 2020년 1월 1일(수)까지 불을 밝힌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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