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훈련병 2500명 진중세례 후원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11월 18일(월) 02:48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박찬환)가 대한민국 복음화의 초석을 다질 장병 진중세례식을 후원했다.

지난 16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내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열린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후원 진중세례식을 통해 훈련병 2500여 명이 세례를 받았다.

훈련병들은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총무 문장옥 목사의 세례서약 인도에 따른 단체 서약을 통해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믿으며, 지난날 지은 죄를 회개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며, 신구약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으며, 자대에 가서도 기독교인이라고 고백하며 살 것"을 다짐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정기적으로 특수선교의 일환으로 장병 진중세례식을 후원하고 있다. 진중세례를 통해 군 생활과 제대 후에도 신앙을 이어나가 추후 남선교회 일원으로서 평신도 사역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천명이 세례를 받는 대규모 세례식을 위해 집례자로 목사 80여 명, 장로 140여 명이 참여했다.

세례식 설교를 한 이필산 목사(청운교회)는 "세상에 나아갈 때 스펙을 쌓으려고 하는 등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그것으로는 진정한 승리를 거둘 수 없다.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골리앗과 싸워 이겼다"며 "인생은 돈과 지혜, 사랑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아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봉착하곤 한다. 그것은 스펙과 커리어로 해결할 수 없다. 세례 받고 하나님의 능력을 받으면 모든 문제를 이겨내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권면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박찬환 장로는 축사를 통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난 오늘을 기억하며 병영생활 건강히 지내고 사회에 나가서도 신앙생활을 계속 이어나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편 총회 평신도위원장 김진욱 목사가 격려사를 하고, 광주광림교회 정태진 목사가 축도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세례자들에게 선물로 성경책과 신앙서적, 십자가목걸이, 세면도구, 간식 등을 전달했다. 이에 대한 답례로 육군훈련소 MCF는 기념액자를 남선교회전국연합회에 증정했다.

이날 세례를 받은 훈련병들은 자대 배치 후 기독교신자로 등록하고 신자카드를 기록하면 교회에서 편지와 위문품을 받는다.

한편 세례식에 앞서 군선교현황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는 연무대군인교회 새성전에 대한 개요 설명과 함께 군선교 활성화를 위한 기도 후원 요청이 있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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