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2020년 신년 특별새벽기도회 준비 박차

"주여! 한국교회를 말씀으로 새롭게 하소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10월 30일(수) 18:26
"주여! 한국교회를 말씀으로 새롭게 하소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오는 2020년 새해 전국 권역 6개 교회에서 전국교회와 함께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를 드리기로 확정한 가운데 성공적이고 은혜스러운 기도회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는 총회 임원회가 주도하는 주제 사업으로 전국 68개 노회와 전국 교회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교단을 뛰어넘어 한국교회가 본질을 회복하고 혁신을 통해 말씀 안에서 하나되는 영적 동력을 얻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말씀으로 새로워지기를 바라는 104회 총회의 의미와 뜻을 담은 특별 기도로 새해를 맞이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임원회는 2020년 신년 특별새벽기도회 TFT를 조직해 특별 새벽기도회 장소를 일부 확정하고, 기도회 순서와 업무 분담 등을 점검하며 기도회 준비에 만반의 정성을 쏟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총회 서기 조재호 목사(고척교회)와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를 중심으로 포항장성교회 박석진 목사 등 개최 교회 목회자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모임을 가진 TFT팀은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 주제로 '주여! 한국교회를 말씀으로 새롭게 하소서'를 최종 발표했다. 기도회는 1월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일주일간 전국 6개 교회에서 진행된다. 새벽 5시 15분 시작하는 기도회는 6일 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시무하는 백양로교회를 시작으로 7일 전주시온성교회(황세형 목사 시무), 8일 광진교회(민경설 목사 시무), 11일 포항장성교회(박석진 목사 시무) 등이 개최 장소로 확정됐다. 9일과 10일 개최지는 협의 중이다.

이외에도 TFT는 각 새벽 기도회 요일마다 △한국교회 혁신 △다음세대 △지속가능한 교회성장 △말씀 △기도 △섬김(봉사) 등의 주제를 확정하고 주제와 관련한 포괄적 기도제목과 목회적 기도제목, 설교 메시지, 찬양 등을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 TFT팀은 전국교회의 참여와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설교요약문과 기도제목, 기도문 등을 포함한 소책자를 발간하고 전국노회와 교회에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TFT는 한국교회의 대대적인 특별 새벽기도회 참여를 위해 CTS기독교 방송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며, 방송 어플과 총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전 성도가 함께 드리는 온라인 기도회'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하나 되어야 할 우리의 마음이 갈라지고 찢어지며 분열되고 있다. 이번 2020년 신년 특별 기도회가 하나님 말씀으로 새로워져 하나 되게하는 기도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모두가 찬양과 말씀으로 새로워져 은혜로 2020년을 맞이하자"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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