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제43회 권사세미나 종료

[ 여전도회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10월 30일(수) 18:22
권사들의 지도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 교육문화부 주관 '권사세미나' 제43회차가 지난 10월 30일 마무리 됐다.

이번 권사세미나는 권역을 나눠 10월 15일 재경지역에 이어 22~23일 중부지역, 29~30일에는 남부지역 지교회 권사들을 대상으로 여전도회관 14층 강당에서 열렸다.

권역별 마지막 차례인 남부지역 권사세미나에서는 이전 두 지역과 마찬가지로 특강과 함께 여전도회의 선교, 교육, 봉사 사업이 상세히 소개됐다.

본격적인 세미나 시작에 앞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김미순 장로(제주영락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권사세미나를 통하여 우리의 생각과 믿음과 정신이 더 폭넓어짐으로 여성 리더십이 재생산되는 귀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남부지역 세미나에서는 최광선 목사(덕신교회)가 '영적 리베로'를 주제로, 정민량 목사(대전성남교회)가 '권사의 역할과 바른 리더십'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최광선 목사는 "영적 리베로는 영적 자유 또는 영적 삶을 살아가는 자유로운 사람을 의미한다"며 "인생은 하나님을 배우는 학교이고, 인생살이의 참 스승은 예수님인데, 그분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님으로 빚어지는 것이다. 말씀과 성령 안에서 예수님의 방식으로 세상을 보고, 예수님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민량 목사는 강의를 통해 "시대적으로 한국교회에 많은 여성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이미 우리 선배들이 교회나 연합회, 노회, 총회에서 훌륭히 그 사명을 감당하고 있지만 그 힘이 미약하다 보니 영향력이라는 것은 그리 크지 않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여성 지도자의 역할이 활발해질 것을 확신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많은 여성 지도자들이 선출될텐데, 그러한 때를 대비하여 많은 여성 지도자들이 준비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세미나 둘째 날에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실무진들이 선교, 교육, 봉사 등의 연합사업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협력과 실천을 요청했다.

기획행정지원부는 정책개발 행사들과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 등을 소개했다. 또한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회의 활동도 소개했다.

선교부 소개를 통해서는 해외선교로 총 29개국 44개 선교지 지원이 구체적으로 설명됐다. 또한 진중세례식 후원을 통한 군선교와 선교지 지원의 옥합선교회 활동, 평화통일 시대를 대비한 남북한통일선교회의 활동을 알렸다.

교육문화부는 교육 프로그램인 미래지도자세미나, 교육세미나, 권사세미나, 각부부장 연수회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여성자원 개발을 위한 한국교회여성선교회의 활동도 설명됐다.

홍보부는 대내외 홍보 전략과 함께 여전도회관 1층에 오픈한 역사전시관의 운영 목적과 활용방안을 설명했다.

재정부는 여전도회의 전반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공동사업비 및 분담금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작은자복지부와 작은자복지재단은 지원사업 전반과 6곳의 사회복지시설 운영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계속교육원은 여전도회 회원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교회여성의 의식을 강화하는 목적의 교육구성을 밝히고, 지연합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요사업 소개에 앞서 여성장로 초청 강의로 본회 부회장인 최효녀 장로(신성북교회)가 '여성장로의 역할'에 대해 발제하며 새로운 비전의 동기부여를 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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