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비결

[ 가정예배 ] 2019년 11월 13일 드리는 가정예배

정옥희 목사
2019년 11월 13일(수) 00:10
정옥희 목사
▶본문 : 사도행전 3장 1~10절

▶찬송 : 80장



성경은 진실이며 사실이라고 믿는 것이 창조론이고, 성경이 거짓이며 틀렸다는 것이 진화론이다. 진화론의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들은 성경을 그대로 믿지 못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도 성경이 그대로 이뤄지는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나님은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라고 하시지 않는다. 성경대로 사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우리에게도 늘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앉은뱅이와 같은 문제들이 있지만 성경대로 산다면 그 문제들은 해결된다. 그 기적의 비결이 무엇인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묵상해보자.

첫째, 일관성 있는 기도가 비결이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은 베드로와 요한도 일관성 있는 기도를 하고 있었다. 성령 받은 사람의 지속적인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나타나는 도구가 된다. 물은 99도에서는 끓지 않지만 100도가 되면 끓듯이 우리의 일관성 있는 기도가 계속 쌓이면 응답의 임계점을 넘어 어느 날 물이 끓는 것처럼 기적이 일어난다.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베드로와 요한처럼 하루 3번 예배당에 와서 기도할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의 방법을 정해서 기도할 수 있다. 여러 방법을 정해서 일관성을 가지고 기도하면 성령님께서 일하시기에 힘도 들지 않고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나은 결과가 일어난다. 성령님께서 일하시게 하는 방법은 지속적인 기도다. 성실하게 투자한 기도는 결코 부도나는 법이 없다.

둘째, 예수님의 이름이 비결이다. 앉은뱅이가 구걸을 할 때 베드로와 요한이 그냥 지나 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베드로는 거절하고 지나치지 않았다. 예수님의 이름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부활을 믿는 자에게는 예수님의 이름이 있다. 우리도 누군가를 위해서 돕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돈보다 더 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 제일 큰 도움이 된다. 예수님의 이름은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실재성을 보여주는 선포다. 기적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을 믿을 때 일어난다. 내가 예수님의 이름을 요술램프처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내 믿음을 사용하셔서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것이다.

셋째, 없는 것이 비결이다. 만약 베드로에게 금이나 은이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돈이 있었다면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돈으로 도왔을 것이다. 그러나 그 방법은 근원적인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 때로는 우리에게 있는 것 때문에, 우리가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 때문에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 중의 대표적인 것이 물질이다. 수많은 기적들이 성경 속에서만 있는 신화같이 생각하고 기적이 희박한 이유는 돈으로 무엇이든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적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돈으로 되지 않는 것도 예수님의 이름으로는 된다. 때로는 우리에게 없는 것 때문에 어떤 부족함과 결핍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경험할 수가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는 있어도 감사, 없어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은 앉은뱅이처럼 늘 도움이 필요하고 온전치 못한 삶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마음과 생각과 믿음을 지켜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옥희 목사/에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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