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비법

[ 가정예배 ] 2019년 11월 9일 드리는 가정예배

정옥희 목사
2019년 11월 09일(토) 00:10
정옥희 목사
▶본문 : 사도행전 4장 23~31절

▶찬송 : 93장



요리고수들은 비법 레시피가 있고 무림고수들은 무림 비법이 있듯이 우리 삶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위대한 비법은 바로 성경에 있다. 비법 레시피대로 해야 대박식당을 따라갈 수 있고 무림고수들의 비법대로 무술을 연마해야 고수의 자리에 설 수 있듯이 우리도 성경에 나온 그 비법대로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 삶에 승리의 비법인 성경을 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린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일로 제자들에게 큰 박해와 고난이 시작되었다. 이런 박해와 고난 앞에서도 당당했던 증인들의 모습을 통해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어떻게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와 고난을 풀어나갈지 그 해결 방법을 찾아 볼 수 있다.

첫째,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제자들은 위협을 당하는 문제 앞에서 다 함께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제자들을 위협하며 날뛰는 무리들이 있었지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했다. 우리 삶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 가장 먼저 취해야 할 일은 다함께 하나님께 부르짖는 일이다. 그래서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교회 공동체나 목장 공동체 또는 그런 가정 안에는 소망이 있는 것이다. 한마음으로 함께 기도할 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분명 응답하시기 때문이다(마 18:19).

둘째,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기도했다.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오(24절)" 이 말씀의 뜻은 세상의 모든 주권은 하나님께 있다는 고백인 것이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이 세상을 사탄이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범위에서만 가능하다. 사탄이 욥을 참소했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부분까지만 고통을 줄 수 있었다. 그 고통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깊으신 뜻은 고통을 통하여 욥이 하나님을 온전히 알고 더 큰 복을 주시기 위함이셨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아버지께서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놓으셨다고 말씀하셨다. 우리의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어놓으신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복음을 위해서 기도했다. 우리 삶속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문제로 인해서 위축되거나 신앙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기도 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한다. 그렇다고 다 합격하고, 다 성공하고, 다 재벌 되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어려운 일 앞에서도 강하고 담대한 마음이 되도록, 그리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제자들은 위협하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을 없애달라고 기도하지 않았다. 대신 복음을 위해서 기도했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표징과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해주시길 기도했다.

우리도 제자들처럼 문제 앞에서 주님의 살아계심과 능력이 나타나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는 우리가 생각하는 방법과는 차원이 다른 방법으로 역사하신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 앞에 있는 문제 앞에서 제자들처럼 기도하게 하옵소서. 살아계신 주님의 지혜와 능력과 권능을 경험하게 하옵시고 복음의 산 증인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옥희 목사/에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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