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권사 세미나' 중부 개막

[ 여전도회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10월 24일(목) 15:33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가 지교회 권사들의 여성지도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문화부 주관으로 여는 권사세미나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제43회 권사세미나가 15일 재경지역에 이어 22~23일 중부지역 권사들을 대상으로 여전도회관 14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재경과 마찬가지로 특강을 비롯해 여전도회의 선교, 교육, 봉사 사업이 소개됐다.

중부지역 세미나에서는 최광선 목사(덕신교회)가 '영적 리베로'를 주제로, 정민량 목사(대전성남교회)가 '우리 편에 계신 하나님'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정민량 목사는 강연을 통해 준비하는 여성지도자가 필요한 시대라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우선 있어야 하며,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정 목사는 "여성지도자로 선택을 받으면 맡겨진 일을 충실히 감당해야 하며, 분열하지 말고 연합하여 한국교회를 든든히 세워 나가는데 밑거름과 기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둘째 날에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선교, 교육, 봉사 부분의 각 실무자들이 주요사업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실천을 요청했다.

선교와 관련해서는 해외선교로 총 30개국 46개 선교지 지원이 구체적으로 설명됐다. 또한 자립대상교회 15곳 후원을 비롯한 국내선교와 진중세례식 후원 군선교, 옥합선교회를 통한 선교지 지원, 남북한통일선교회를 통한 북한선교 등이 보고됐다.

교육 부분은 미래지도자 육성을 위한 각종 세미나 정보와 여성지도자 배출의 산실인 계속교육원 교육내용이 공유됐다.

또한 재정부 관계자로부터 연합사업을 위한 공동사업비 및 분담금에 대한 공지와 협력이 요청됐다.

이밖에 작은자복지부와 작은자복지재단 사업으로 재원을 위한 사업인 작은사랑저금통, 결연후원, 작은자후원가족음악회 등이 설명됐다.

작은자복지부와 작은자복지재단의 지원사업으로는 중증장애인 시설 지원, 밑반찬 배달 지원, 도배 지원, 학사관 운영, 국내외 결연후원, 작은자 수련회, 작은자 김장 지원, 청소년자원봉사자학교 운영, 사회복지시설 6곳 운영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한편 주요사업 소개에 앞서 여성장로 초청 강의로 본회 회의록서기인 송정경 장로가 '여성 장로의 역할'에 대해 발제했다.

중부권역 세미나를 마무리하며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김미순 장로(제주영락교회)는 인사말로 "이스라엘 민족을 위기에서 구해낸 에스더나 드보라처럼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애국애족하며 민족을 살리는 역할을 한 여전도회의 모든 활동은 그 자체가 교육적 의미를 갖는다"며 "권사세미나를 통하여 우리의 생각과 믿음과 정신이 더 폭넓어짐으로 여성 리더십이 재생산되는 귀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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