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훈련병 2200명 세례 후원

[ 여전도회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10월 21일(월) 09:13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 회원들이 신병교육대의 장병들을 찾아가 어머니의 마음으로 다독이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선교부(부장:김덕남) 주관 진중세례식이 1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내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열렸다. 여전도회는 민족복음화에 기여하고자 매년 진중세례식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세례식에는 집례자로 목사 21명이 참여했다. 이들에게 신병 2200여 명이 세례를 받았다.

여전도회의 세례식 담당은 경상도와 강원도 지역 등의 20연합회가 맡았다. 이들은 세례 수종과 머리를 닦아주고 선물을 나눠주는 봉사를 맡았다.

설교를 한 직전총회장 림형석 목사(평촌교회)는 "세례는 옛사람은 죽고 새사람이 되는 것이다. 앞으로 하나님의 의와 진리를 추구하며 여러분들의 꿈을 성취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권면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김미순 장로(제주영락교회)는 축사로 "힘들지만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여러분들을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실 것"이라며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하나님께서 전 생애 함께하실 것을 믿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세례 대상 훈련병들은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총무 문장옥 목사로부터 세례서약에 이어 연무대군인교회 김순규 목사의 세례공포 후 세례를 받고, 서약내용인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믿으며, 지난날 지은 죄를 회개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며, 신구약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으며, 자대에 가서도 기독교인이라고 고백하며 살 것"을 '아멘' 삼창으로 다짐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세례자들에게 성경책과 신앙서적, 십자가목걸이, 세면도구와 간식을 선물로 전했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육군훈련소 MCF가 기념액자를 여전도회전국연합회에 증정했다.

이날 세례를 받은 훈련병들은 자대 배치 후 기독교신자로 등록하고 신자카드를 기록하면 교회에서 편지와 위문품을 받는다.

한편 세례식에 앞서 군선교현황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는 연무대군인교회 새성전에 대한 개요와 군선교 활성화를 위한 기도 후원 요청이 있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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