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영곡(靈谷) 봉사대상, 정창근 장로·김현국 선교사

국제사랑재단, 창립 15주년 영곡 봉사대상 시상식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10월 18일(금) 10:44
안동 시온재단 명예회장 정창근 장로와 필리핀 김현국 선교사가 제6회 영곡(靈谷)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사)국제사랑재단(이사장:김유수)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6회 영곡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봉사대상을 시상했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정창근 장로는 1969년부터 34년간 안동교회 시무장로로 병원과 복지시설 생활자들에게 무료로 치료하고 안동재활원을 인수해 운영중이다. 선교사 부문 수상자 김현국 선교사는 1990년부터 서민도르 부족·교회개척·교수 사역을 하고 있으며 1995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선교훈련원 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봉사대상을 수상한 정창근 장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명감과 책임감, 하나님을 믿고 따라가는 열심에 흔들림 없도록 기도해준 동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예수 사랑과 이웃 사랑이 충만한 국제사랑재단을 위해 한평생 기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현국 선교사도 "이 상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특히 북한 형제들에 대한 아픔과 북녘땅 오지 구석까지 하나님의 사랑이 전달되고 나누어져야 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며, "우리나라가 사랑의 강국과 복음의 강국이 되길 소망하며 그 중심에 국제사랑재단과 한국교회가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유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단은 창설자인 고 영곡(靈谷) 김기수 목사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자 2009년부터 국제부문과 국내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며, "국제사랑재단은 예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정신으로 세워진 NGO단체로 북한 결식어린이 사역과 국내외 봉사 사역, 다음세대 양육 등의 사역을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명예이사 김재훈 장로가 창립공로상, 사무국장 이영현 목사가 15년 근속상, 2005년부터 후원해온 변인숙·현화선 씨가 감사장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이사 김승학 목사(안동교회)의 인도로 감사 장헌일 목사(신생명나무교회)의 기도, 이사 박재필 목사(청북교회)의 성경봉독, 상임고문 증경총회장 안영로 목사의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제하의 설교, 이사 엄기호 목사(성령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안영로 목사는 설교를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고 맡기신 일을 사양하지 말아달라"며, "우리 모두 하나 되어 국제사랑재단을 통해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계속해 가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영곡봉사대상 시상식에 이어 재단 창립 15주년 기념음악회가 진행됐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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