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수습안 원칙에 따라 충실 이행 약속

명성교회수습전권위 열려 수습안 이행 촉구
명성교회·서울동남노회 이행 사항에 저촉되는 것 철회키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10월 18일(금) 09:27
명성교회와 서울동남노회, 김수원 목사 측이 제104회 총회에서 결의한 수습안에 대해 수습안의 뜻과 원칙에 따라 충실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하고. 이행 사항에 저촉되는 것에 대해서는 철회키로 했다.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위원장:채영남)는 17일 총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서울동남노회 최관섭 노회장과 명성교회의 이종순 장로, 김수원 목사(태봉교회)와의 간담회를 갖고 수습안의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노회 정상화를 위한 세부사항들을 조율했다.

이날 수습전권위의 권고로 명성교회 당회에서는 김삼환 목사를 대리당회장으로, 김하나 목사를 설교목사로 임명한 것은 철회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동남노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한 건에 대해서도 11월 3일경 파송키로 한 수습안대로 일단 임시당회장 파송을 철회하고 원안에 기록된 데로 파송키로 했다.

이날 수습전권위원회는 오후 1시 자체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서울동남노회장 최관섭 목사와 명성교회 이종순 장로, 김수원 목사(태봉교회) 등을 시간차를 두고 각각 만난 후, 연석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주로 노회 정상화를 위한 이야기를 나누고 세부사항에 상당한 접근을 이뤘다. 양측은 노회 전까지 남은 세부사항을 모두 조율하기로 하고 이날 모임을 마쳤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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