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에는

[ 가정예배 ] 2019년 10월 21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규동 목사
2019년 10월 21일(월) 00:10
이규동 목사
▶본문 : 데살로니가후서 1장 11~12절

▶찬송 : 331장



데살로니가교회는 사도 바울이 특별한 마음으로 기억하는 교회였다. 먼저는 그들의 신앙이 사도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주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에서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살전 1:3)"한다고 말하면서 그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을 택하셨음을 안다(살전 1:4)고 말하고 있다. 데살로니가교회는 사도 바울의 자랑스러운 간증이 되었다.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살후 1:4)" 박해와 환난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살아가는 데살로니가교회를 보며 사도 바울은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살후 1:11)" 사도 바울이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도 항상 기도해야 한다. 그럼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되는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묵상해보자.

먼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여겨 주시기를 기도하자.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11절)" 곧 하나님의 뜻에 맞는 자요,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에 합당한 자를 말하고 있다. 구약에 다윗이 그러했다. 사도행전 13장 22~23절에 그 말씀이 잘 표현되어 있다.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에 합당한 사람을 통하여 큰 일을 이루신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마음에 합한 자로 여겨주시기를 위해 기도하자.

둘째, 하나님께 모든 선한 소원과 믿음으로 행하는 일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하자.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11절)" 이 계절에 하나님께서 일마다 때마다 함께 하시는 것을 모두가 보기를 소원한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가 바라고 소망하는 모든 선한 소원들을 다 이루어 주시기를 바란다. 또한 믿음으로 행하는 모든 일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소망한다. 그리하여 모든 어려운 문제들이 풀어지고, 일이 아름답게 이루어지고, 수고한 데서 결실을 맺으며, 거두는 복과 누리는 복과 나누는 복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소원한다.

셋째, 예수 믿는 자의 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자.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12절)" 먼저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또한 우리도 그 영광 가운데 누리게 되는 복이다. 영광은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드러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교회와 성도들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과 보호 인도하심, 그리고 능력과 지혜를 드러내 주심을 의미한다. 하나님과 예수님께 영광, 그리고 우리에게 그 영광의 기쁨이 함께 하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이 가을에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며 또한 예수님을 통해 그 영광을 받아 누리는 복된 신앙생활이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규동 목사/동해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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