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닮기

[ 가정예배 ] 2019년 10월 8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원웅 목사
2019년 10월 08일(화) 00:10
김원웅 목사
▶본문 : 갈라디아서 5장 22~24절

▶찬송 : 220장



신앙생활은 거룩한 닮기이다. 우리가 닮을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다. 그 구체적인 모습을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신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거룩한 닮기를 한다면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가 맺혀져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이 우리에게서 드러나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맺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 안에 예수님의 인격이 드러나 작은 예수로 살아가기를 기대하신다.

성령의 아홉 가지 중 그 첫 번째가 사랑이다. 어떻게 사랑의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오늘 본문은 성령의 열매로서 사랑을 말한다. 열매의 특징은 맺혀지는 것이다. 사랑은 성령님이 맺게 하시는 열매이다. 성령님이 내게 임하시면 나는 반드시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성령으로 충만한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성령 충만한 초대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은 유무상통했다. 성령 충만하니 사랑의 열매가 맺혀졌다. 스데반 집사가 성령 충만했다. 돌에 맞아 죽어 가면서도 원수들을 용서했다. 사랑의 열매가 그에게 맺혀졌다. 그렇다. 열매의 특징은 맺혀지는 것이다. 사랑의 열매도 성령께서 맺게 하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성령의 열매는 나는 가만있어도 맺어지는 열매가 아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 강력한 주문을 하신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 5:16)" '성령을 따라 행해야'라는 뜻은 성령을 따라 걸어야 한다는 뜻이다. 내 안에는 육체의 소욕이 있고 또한 성령의 소욕이 있다. 내가 육체의 소욕을 따를 수도 있고 성령의 소욕을 따를 수도 있다. 육체의 소욕을 따르면 나는 육체의 열매를 맺는다. 육체의 열매는 성적 타락, 영적 타락, 관계의 타락, 삶의 방탕과 타락이다. 우리를 철저하게 파멸로 이끄는 열매들이다. 그러나 성령을 따라 행하면 성령의 열매를 맺는다. 우리가 능동적으로 성령을 따라 행할 때 성령께서 열매를 맺게 하신다.

그러므로 성령 하나님이 내게 맺게 하시는 열매이지만 그 열매가 나에게 맺혀지도록 하기 위해서 내 육체의 소욕을 끊임없이 내려놓아야 한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5~6)" 우리는 끊임없이 영의 일을 생각해야 하고 성령 하나님을 의지적으로 내가 따라야 한다. 그때 성령께서 우리 안에 열매를 맺게 만드신다. 거룩한 닮기 사랑의 사람이 될 수 있다. 주님은 우리에게 거룩한 닮기를 하라고 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으라고 하신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이다. 예수님이 기대하시는 그 첫 번째 열매가 사랑의 열매이다. 사랑의 열매는 성령님이 맺게 하신다. 나는 성령님을 따라 행하면 된다. 주님은 사랑으로 이 땅에 오셨다. 우리를 사랑한 것 때문에 목숨을 버리셨다. 그 사랑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 사랑은 생명을 살리는 능력이다. 주님 말씀 하신다. 사랑의 사람이 되라.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을 따라 행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오늘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거룩한 닮기를 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원웅 목사/방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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