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총회 3일 축소안 가결, 규칙부로 이첩

[ 제104회총회 ] 혁신및기구개혁위원회 보고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9년 09월 27일(금) 11:49
제104회 총회 넷째날 혁신및기구개혁위원회 보고. 위원장 이순창 목사가 청원안을 설명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4회 총회 넷째날 26일 오전 회무에선 총회 혁신및기구개혁위원회(위원장:이순창)가 한 회기 동안 연구한 총회 회무와 선거 관련 청원들이 모두 가결됐다. 관심을 모은 총회 일정 단축은 위원회 안 대로 현행 4일에서 3일로 조정돼 규칙부로 이첩됐다. 위원회는 일정 단축을 위해 △예식·인사·문화행사 등의 간소화 △토론시 발언자 수 제한 △각 부·위원회 조직보고는 영상으로 하며 헌의안 및 청원안은 필요한 경우만 설명 △전자투표 시스템 증설 및 방식 연구 등의 세부안을 내놓았다.

회무 기간 단축시 기대되는 가장 큰 효과는 비용, 시간, 에너지 절감으로, 지난 2013년 제98회 총회가 공식 일정을 4일로 단축하고 녹색총회를 지향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부수적인 효과로 △회무 효율 증대 △목회 사역 또는 생업에 도움 △원거리 총대들의 이석 감소 등도 기대된다. 위원회는 70% 이상의 총대가 긍정적 답변을 택한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 설문을 토대로 한 회기 동안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지역 교회 목사나 장로 대상으로 진행하는 총회 프로그램 폐지 △총회 대변인 제도 신설 △목사·장로 임기제 계속 연구 △교단 미래 발전 정책을 위한 공청회와 전수조사 및 백서발간 등 교단 개혁과 관련된 청원들을 허락받았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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