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 한마음으로 주제 선포

[ 제104회총회 ] 총회주제연구위원회 총회 주제선포식 진행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9월 24일(화) 06:14
총회 주제를 선포하고 있는 위원회 위원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4회 총회 첫날 저녁 회무시간 진행된 총회 주제 선포식에서는 총회주제연구위원장 류영모 목사가 제104회기 주제인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의 선정 배경과 주제의 의미를 보고하고, 이에 대한 다짐을 선포했다.

류 목사는 "총회는 101회부터 '개혁하는 교회, 민족의 희망'이라는 큰 주제로 지금까지 달려왔고, 나라와 민족의 고통을 끌어안고 성찰하며 교회다움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남북분단 70년, 탈종교, 전통적 신앙의 무력화를 가져오는 제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 급성장이 가져온 번영신앙, 물량주의, 양극화, 교회의 낮아진 신뢰도, 가나안교인 200만 시대에 교회를 떠나는 젊은이들의 문제 등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 목사는 "복음과 말씀이 희망이라는 기조 아래 104회기부터 적어도 4회기 동안 복음이라는 큰 주제 아래 사회를 바라보고자 한다"며 "그 첫해 주제가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이다. 말씀을 복음의 핵으로 붙잡고 이를 통해 교회가 새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 목사는 "주제연구위원회는 혁신의 영감을 느헤미야로부터 받았다. 지금 한국교회는 느헤미야의 가슴 앓이처럼 무너진 곳을 바라보며 통곡해야 하며, 느헤미야가 하나님의 도움으로 성전을 52일만에 수축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교회 재건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라는 슬로건을 높이 걸고 거룩한 몸부림을 하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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