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회 총회 앞두고 재판국 판결 등 규탄

예정연, '104회 총회를 위한 기도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9월 18일(수) 09:25
예장통합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대표:최경구, 이하 예정연)는 총회를 일주일 앞둔 지난 1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104회 총회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지난 8월 5일 총회 재판국 판결에 대한 규탄대회의 성격으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에서 예정연은 재판국의 판결을 불법이라고 규정하고 판결을 무효화할 것을 주장했다.

예정연은 이날 발표한 104회기 총회를 향한 입장문을 통해 102회기 최기학 총회장과 103회기 림형석 총회장이 직권남용과 직무유기를 해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는 등 교단 권위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회장인 최경구 목사도 설교를 통해 "반명성 측은 십자가 복음보다 세습(반대)을 앞세워 교회를 교란케 하고 있다"며 "교회를 교란케 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라고 성경에 씌여 있다"고 명성교회 목회지 대물림에 반대하는 이들을 비난했다.

입장문에서는 △103회기 법리부서 보고 거부에 대한 불법 결의 철회 △임원회가 보류하고 있는 헌법위의 유권해석 시행 △총회 재판국 재심 판결 무효화 △서울동남노회와 명성교회는 지교회 자치권을 우선하는 장로교회의 정치원리에 입각해 총회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 등을 주장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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