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주일예배, "느헤미야 같은 성도 됩시다"

부산동노회 백양로교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9월 02일(월) 07:24
【부산=최샘찬 기자】제104회기 총회 주일을 맞아 전국교회가 104회기 총회 주제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 아래 한국교회 개혁을 위해 기도하며 총회주일 예배를 드렸다.

총회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시무하는 부산동노회 백양로교회는 지난 1일 총회주일 예배를 드렸다. 백양로교회 성도들은 "느헤미야처럼 성을 쌓는 사람이 됩시다"라고 인사하며 총회를 위해 기도하고 헌금했다.

제104회기 총회 주제와 관련해 김태영 목사는 "한국교회는 사회자산인 신뢰를 해복해야 할 골든타임에 직면했다"며, "느헤미야가 에스라와 함께 말씀과 혁신으로 공동체를 재건한 것처럼, 교회가 말씀과 혁신으로 새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목사는 "느헤미야는 4km를 42개 구역, 10개의 문, 4개의 망대를 세우는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내 집 앞은 내가 한다'라는 기치 아래 하나님의 일이라고 동기부여했다"며, "상생하고 협력하고 다양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총회헌금과 관련해 김태영 목사는 "1년에 한번 9월 첫째 주일인 총회주일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총회가 제정하고 결정한 일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헌금을 부탁드린다"며, "성도님들의 소중한 헌금으로 교회를 교회답게 총회를 총회답게 하는 일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12년 9월 1일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를 시작으로 창립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2001년 제86회 총회부터 총회주일 헌금을 시행해왔다. 총회헌금은 총회 각 부서 및 산하기관 사업비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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