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최재선 교수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8월 23일(금)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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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숫돌이 되려면, 내가 닳아 없어져야 한다. 내 것을 붙잡고 있으면 상대를 일으켜 세울 수 없다. 숫돌이 희뿌연 피를 토하며 곡선으로 유연하게 닳아져야 낫을 낫답고 칼을 칼답게 만든다."('숫돌' 中 )
한일장신대학교 최재선 교수가 지난 10일 4번째 수필집으로 '흔들림에 기대어'(수필과비평사)를 발간했다. 특히 이번 책에 수록된 '숫돌'과 '풀무질'은 지난 7월 청양문학상 수필에 당선돼 관심을 끌었다.
최 교수는 책에서 식구가 잘 되길 바라며 열심히 생활하는 가장의 무게, 학생들을 잘 가르쳐 사회에 내보내려는 스승의 무게,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하는 자식의 무게 등 소소한 삶에서 만나는 흔들림 속에서 느끼는 마음과 생각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최 교수는 그동안 시집 '잠의 뿌리', '내 맘 어딘가의 그대에게', '마른풀잎', '첫눈의 끝말', 수필집 '이 눈과 이 다리, 이제 제 것이 아닙니다', '무릎에 새기다', '아픔을 경영하다' 등을 발간했다.
최샘찬 기자
한일장신대학교 최재선 교수가 지난 10일 4번째 수필집으로 '흔들림에 기대어'(수필과비평사)를 발간했다. 특히 이번 책에 수록된 '숫돌'과 '풀무질'은 지난 7월 청양문학상 수필에 당선돼 관심을 끌었다.
최 교수는 책에서 식구가 잘 되길 바라며 열심히 생활하는 가장의 무게, 학생들을 잘 가르쳐 사회에 내보내려는 스승의 무게,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하는 자식의 무게 등 소소한 삶에서 만나는 흔들림 속에서 느끼는 마음과 생각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최 교수는 그동안 시집 '잠의 뿌리', '내 맘 어딘가의 그대에게', '마른풀잎', '첫눈의 끝말', 수필집 '이 눈과 이 다리, 이제 제 것이 아닙니다', '무릎에 새기다', '아픔을 경영하다' 등을 발간했다.
최샘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