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총·신천지 공개토론, 22일 나사렛대에서

신천지 측은 22일 아이비 컨벤션센터에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8월 19일(월) 08:15
천기총과 신천지의 공개토론이 같은 시각 다른 장소에서 각각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임종원)는 오는 22일 오후 2시 나사렛대학교 나사렛관 6층 패치홀에서 공개토론을 개최할 예정이다.

천기총은 "신천지천안에 공개토론을 제안했으나 결국 신천지천안은 마지막 협의 자리에서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철회할 수 없음을 밝히고 자리를 떠나 이만희 씨에게 직접 공개토론을 제안했다"며, "자신들과 공개토론하기엔 급이 맞지 않아 응할 수 없다는 두 차례 회신을 받고 공개토론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단독으로 공개토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기총은 "이만희(신천지) 씨 측에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고 조건 없는 토론을 요청한다면 천기총 측은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며, "신천지 실체에 관심 있는 분들을 방청객으로 모신다"고 초청했다.

한편 천안시에 게재된 현수막에 따르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천안교회는 천기총의 공개토론의 동일한 시각인 오는 22일 오후 2시 아이비 컨벤션센터에서 '신천지천안교회와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의 공개토론회 및 말씀대성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현수막엔 '신앙인의 기준, 성경으로 참과 거짓을 분별하는 자리'라고 소개됐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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