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있는 성도의 삶

[ 가정예배 ] 2019년 8월 26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인애 목사
2019년 08월 26일(월) 00:10
김인애 목사
▶본문 : 데살로니가후서 3장 6~15절

▶찬송 : 330장



예수를 믿고 하나님만 유일신임을 고백하며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참 복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밑바닥 정서는 지금도 바위, 나무에 비는 정토신앙과 무속신앙이 존재한다. 고려시대는 불교, 조선시대는 유교가 국교였다. 조선후기에 와서야 기독교가 들어왔다. 당진시 고대리 안성마을의 풍어제는 해마다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사이비와 이단들은 시도 때도 없이 포섭하려 들고 정통교단을 비방한다. 재림에 들뜬 그때처럼 어수선한 국제 정세와 나라 상황 속에서 우리는 규모 있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소리를 듣자.

첫째, 게으르거나 전통대로 행하지 않으면 그 곳에서 떠나야 한다.

데살로니가교회에 주의 재림이 곧 일어날 것이라고 떠들며 광신적 열정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있었다. 게으른 사람들은 현혹되어 무위도식하며 무절제한 생활을 했다. 하나님은 선이 아니고 악을 행하는 사람에게서 떠나라고 말씀하신다.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무엇인지 물었다. 대부분 걱정하느라 보낸 시간이 가장 후회된다고 대답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며 보낸 시간이 아깝다는 것이다. 하나님도 이런 모습을 가진 우리의 모습을 원하시지 않으신다. 그렇기에 그런 삶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곳에서 반드시 떠나야 한다.

둘째, 폐를 끼치지 않고 살아야 한다.

바울은 자비량 선교자였다. 수고하고 주야로 장막 만드는 일을 해서 비용을 마련했고 생계를 유지했다. 그는 노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일에 대한 책임도 권면했다. 스스로 본을 보여 본받게 하려고 했다. 심지어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고 얘기했다. 주변에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옆 사람이 피해를 보기 마련이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하지 말고 재림을 준비하라고 설득하고 다니는 사람을 가리켜 참견하기만 하고 폐를 끼치는 사람이라고 지적한다. 복지가 좋아진 우리나라 일지라도 성도는 폐를 끼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

셋째,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아니하면 사귀지도 말고 부끄럽게 여기도록 하되 원수가 아닌 형제같이 권면하라고 한다. 바울의 진의를 곡해하고 무위도식하면서 건전한 노동이 아닌 쓸데없고 가치 없는 일에 분주히 다니면 교회의 질서를 바로잡고 생업에 종사하게 하며 일상적인 삶을 통해 구별되는 삶을 산다. 갈라디아서 6장에서 하나님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기회 있는 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고 권면해야 한다.

주변정세에 휘둘리지 말고, 환경이 어렵고 힘들수록 게으르지 말고 열심히 수고하여 노동하므로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고 선을 행하여 규모 있는 성도의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의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무더운 폭염 속에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노동하면서 하나님의 성도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두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인애 목사/한우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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