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 60년, 통합·합동 9월 1일 연합기도회 개최

한국교회의 회복과 연합 위해 기도 …양교단 총회 임원 및 서울·경기지역 노회원들 함께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9년 08월 14일(수) 10:41
올해로 분열 60년을 맞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합동 교단이 오는 9월 1일 한 자리에 모여 연합기도회를 갖는다. 107년 전인 1912년 9월 1일은 조선예수교장로회의 첫 총회가 열린 날이다. 본교단은 제1회 총회가 열렸던 날인 9월 1일을 기념해 매년 총회 주일로 지켜오고 있다.

양 교단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한국교회 회복과 연합을 위한 장로교(통합·합동)연합기도회는 내달 1일 평촌교회(림형석 목사 시무)에서 열려, 양 교단 총회 임원과 서울·경기지역의 노회원 및 교인들이 함께 모여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이날 양교단이 함께 공동메시지도 발표한다.

기도회는 총회장 림형석 목사가 인도하고, 합동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설교를, 증경총회장 림인식 목사가 축도를 맡는다. 특별기도시간에는 △한국교회의 회복과 연합 △민족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 △국가와 민족 △한·일 관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한다.

1995년 본교단 김기수 총회장과 합동측 김덕신 총회장 간의 교류를 시작으로 교류의 물꼬를 터온 양 교단은 분열 50년을 맞아서는 총회 임원 전체가 교류 방문하며 희년의 정신을 되새긴 바 있다. 분열 55년을 맞은 2014년엔 양 교단 증경총회장단을 중심으로 연합예배 및 기도회를 가졌으며, 2017년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서는 세미나 등 기념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도 했다. 또한 수년째 1년에 2회 이상 임원단간에 간담회를 가져오고 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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