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와 군선교

[ 주간논단 ]

박찬환 장로
2019년 08월 13일(화) 10:00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총회 산하 중추적인 선교기관으로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교회를 세우고 노회를 세우며 총회를 바르게 세우길 기도하면서 78회기 '일어나라! 빛을 비추어라'의 주제 아래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며 더 열심히 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가고 있다. 선교, 교육 봉사, 연합과 일치의 비전과 목표를 하나하나 점검하면서 70만 회원 전체가 느헤미야 선지자의 열정과 뜨거운 헌신을 본받아 이전보다 더 아름다운 총회와 남선교회,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줄기의 빛과 같은 희망을 펼치는 운동을 펼쳐 오고 있다.

현재 한국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이 많이 있지만, 꺼져가는 다음세대의 불씨를 살려야 된다. 지난 103회기에 보고된 교세 통계에서 다음세대들이 감소 추세라고 보고 되었다. 한국교회와 교단의 미래인 다음세대가 감소 추세가 된다면 유럽의 교회와 비슷한 양상으로 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교회와 평신도 지도자들의 교회학교와 청년세대, 즉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해 힘을 모으고 신앙으로 부흥 할 수 있도록 믿음의 삶의 본을 보여주는 역할을 감당하면서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 물질과 기도의 후원이 끊이지 않아야 된다.

그 중 하나로 남선교회는 다음세대와 청년세대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2001년 6월 진중세례식을 첫 시작으로 매년 한차례씩 논산 훈련소 연무대교회에서 거행하고 있는데, 남선교회가 갖고 있는 선교사업 중 하나라고 할 수가 있다. 특히 올해도 어김없이 오는 11월 16일 논산훈련소에서 진중세례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남선교회는 군 선교의 전초기지라고 할 수 있는 연무대교회에서 매년 4000~5000명 이상의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풀고 있다.

이것은 군 선교가 갖고 있는 특수성에서 시작이 된다. 군 선교는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다음세대를 키워내고 양육 할 수 있는 최고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교회 역사 속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복음을 통해서 청년들의 갈급함을 채워주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다. 복음으로 인해 변화된 청년들이 다음세대들을 양육하고 빛으로 파송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그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남선교회는 매년 한차례 진중세례식을 위해 전략적 요충지인 논산훈련소를 방문하여 장병들에게 세례를 주고 있다. 특히 군에서 세례를 받고 결신된 청년 장병들이 세상으로 나와 교회와 단절됨 없이 이어지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기에 남선교회에서 군 교회와 기성교회를 이어주는 디딤돌 역할을 함께 고민하며 지혜를 모으고 협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주에 소재하고 있는 31사단과 전주에 소재하고 있는 35사단을 방문해 광주지역의 3개 남선교회연합회과 함께 위문공연을 준비함으로 군 선교와 다음세대 살리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국교회는 선한 영향력의 빛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에 동의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한국교회의 미래는 다음세대에 있다. 평신도 지도자인 남선교회 70만 회원들은 다음세대들에게 삶을 통해 믿음을 가르치며, 진실한 마음과 열정적인 모습을 통해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들을 기대하며 이 시대에 맡겨주신 다음세대를 향한 사랑과 헌신으로 섬긴다면 다음세대를 살리는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다.



박찬환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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