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나만의 시간을 책과 함께

[ 독서캠페인 ] 독서캠페인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08월 06일(화) 00:18
책을 읽는 시간은 다른 세계와 나의 세계가 만나는 놀라운 순간이라고 했던가. 오롯이 책과 나의 세계만이 가능한 시간. 이름이 기억나지 않은 작가의 당부가 떠오는 계절이다. "책 읽는 시간만큼은 기꺼이 혼자가 되세요."

찌는듯한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8월의 요즘, 본보는 8월 독서캠페인에서 나만의 시간을 책과 함께 즐기기에 어울리는 책을 소개한다.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한줄아기성경

글 차영회, 그림 최은민·우성희/몽당연필

신구약 성경 전체의 중요 내용 272가지가 담겨있다. 그림만으로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고, 내용은 한 줄로 간결하다. 질문하고 대답하는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아주 어린 자녀에게도 좋다. 저자는 "뱃속의 아기가 탯줄로 이어져 영양분을 공급받듯이 영의 양식을 공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엄마가 임신하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라"고 강조한다.



한 어린이의 꿈

김의식/쿰란출판사

이 책은 다음세대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어린이를 위한 시청각 설교 모음집'이다. 저자가 1986년 이후에 설교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교사들이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월 주제별로 모았다. 말씀과 신앙 위인 전기를 소재로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했으며 이를 통해 스스로 결단하도록 하는 설교에 초점을 맞췄다.



불편한 은혜

장승권/예영커뮤니케이션

불편한 은혜 앞에서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성경은 불편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저자는 주님이 주시는 은혜는 바로 그 '불편함' 속에 담겨져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불편한 것이 불행한 것은 아니며 불편함의 뚜껑을 열면 그 안에 생명과 구원으로 인도하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 차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면서 불편해지는 것은 주님의 은혜가 시작되는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메시아의 권능과 성도의 믿음

배종실/모리슨

이 책은 '주기도문과 성도의 바른신앙' '예수 그리스도' '팔복과 율법의 정신'에 이은 저자의 마태복음 연속 설교집이다. 마태복음 8장, 9장, 10장에 대한 설교를 담은 이 책은 다양한 주제로 마태복음에 관해 설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을 모르는 분들이 구원받길 원하고 믿는 성도들은 주님의 참된 제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래목회 패러다임

김승호/CLC

지금 바꾸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한국교회 미래를 준비하는 미래 목회 패러다임을 말한다. 저자는 과거와 현재의 시대적 조류를 분석하여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들의 근원을 밝혀내고 성경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소비주의와 갑을 문화, 생명윤리, 성 윤리, 팀 목회, 이중직 목회 등의 주제들과 관련하여 잘못된 패러다임을 버리고 올바른 패러다임을 형성함으로써 한국교회 미래를 준비해 갈 것을 강조한다.



한국 장로교의 뿌리를 찾아서

최상순 편저/인카네이션

한국 기독교는 1907년을 기점으로 놀라운 영적 대부흥을 경험하며 오늘날까지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 물론 순간순간 고난과 시험이 많았고, 역사적으로 봤을 때 '신사참배'라는 커다란 걸림돌 또한 있었다. 편저자는 우리 기독교 역사속에 아직 재고증받고 재발견돼야 될 기록들이 많이 있음을 인식하며 이번 책을 통해 "한국 장로교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그 가운데 '독노회'와 '산정현교회'의 역할을 새롭게 깨닫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은숙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