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있는자유' 한웅재 목사, 6년만에 '오늘, 은혜'앨범 발표

오는 9월 6~8일 앨범 발매와 동시에 콘서트 개최
"삶의 소소한 은혜 나누고 싶어"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08월 05일(월) 23:33
편안한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한웅재 목사가 6년만에 새 앨범 '오늘, 은혜' 발매를 앞두고 있다.
편안한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한웅재 목사가 6년만에 새 앨범 '오늘, 은혜' 발매를 앞두고 있다.

정종원 목사와 CCM듀엣 '꿈이 있는 자유'로 활동을 시작한 한웅재 목사는 CCM 싱어송라이터로 '소원' '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여서'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등이 대표곡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6년 동안 크고 작은 다양한 무대에 섰고, 라디오도 진행하면서 바쁘게 보냈다"는 그는 "한 장의 앨범을 만들기 위해 짧게는 2년 길게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면서 "이번 앨범에 담길 11곡을 만들기 위해서는 6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9월에 앨범 발매와 동시에 콘서트를 연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거창한 의미의 은혜가 아닌 개인의 삶에 촘촘하고 작은 은혜들을 노래하고 그것들을 함께 공감하고 싶다"고 말했다.

"삶의 모든 것이 은혜"라는 한 목사는 이번 앨범에 대해 "종교적인 수사가 아닌 내가 살아가는 일, 그 소소함들 속에 빼곡한 은혜를 노래한다"면서 "생각나는대로 메모하고 그 메모들을 통해 곡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그의 곡들엔 모두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라디오 진행 중 느낀 점들, 하늘로 가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가 노래로 엮어졌다. 이렇게 곡으로 만들어진 그의 '은혜 메모'는 앨범과 같은 제목의 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한웅쟈 공식 유튜브'를 오픈, 현재의 근황과 음악 등을 통해 크라스찬들과 삶을 공유하고 있다. "노래한지는 30년됐지만 유튜버는 4개월차 신인"이라면서 "촬영부터 편집까지 혼자 한다. 새로운 콘텐츠로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계속 곡을 만들고 싶고 노래하고 싶다"는 한 목사는 "사람들이 먹을 건강한 음식처럼 조미제를 덜 친 건강한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웅재 목사의 '오늘, 은혜'콘서트는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총 3회 열리며 인터파크와 갓피플 티켓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앨범은 이날 콘서트와 동시에 발매된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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