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부산 민락동 부지 매각 관련 잔금 입금

730억 넣어 900억 회수 완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9년 07월 30일(화) 16:44
사진은 지난 18일 열린 연금재단 제333차 이사회.
사진은 지난 18일 열린 연금재단 제333차 이사회.
연금재단의 부산 민락동 부지 매각 관련 잔금이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총회 연금재단(이사장:이남순)은 "지난 19일 1100억원의 매각 대금 중 계약서 대로 잔금 850억원이 입금됐으며, 소유권을 이전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금재단은 지난 2월 제326차 임시이사회 결의에 의거해 T사와 1100억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50억원을 받았으며, 잔금일에 잔액 850억원을 받기로 계약했다.

연금재단이 체결한 계약에 따르면 1100억원 중 200억원은 수익증권을 담보로 해 유예부담금을 가산하여 지급받기로 했다. 100억원은 본 PF 발생시 7일 이내, 나머지 100억원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 이내 받기로 했으며, 이때 수익증서와 상관 없이 매수자가 직접 채무를 부담하기로 했다.

연금재단 이남순 이사장은 "들어온 잔금으로 총회 결의대로 위탁 운용하겠다. 그동안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총회 연금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가입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 연금재단은 2014년 2월 제201차 이사회에서 (주)지엘시티건설에 110억원을 6개월 만기, 이율 10%로 대출을 시행했으며, 2014년 12월 31일 연금재단은 비용으로 대손처리한 후 특별관리해왔다.

110억원 부실대출 회수를 위해 총회 연금재단은 2018년 5월 부산 수영구 민락동 토지를 873억원에 공매를 낙찰 받고, 2018년 6월 143억원의 배당금 상계 후 잔금 730억원을 치르면서 재단 앞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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