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보다 소중한 사람

[ 가정예배 ] 2019년 8월 3일 드리는 가정예배

신필수 목사
2019년 08월 03일(토) 00:10
신필수 목사
▶본문 : 창세기 1장 27~31절

▶찬송 : 321장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천하보다 귀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다. 인간은 하나님의 닮은꼴이다. 창세기 1장 27, 28절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에 충만하라"고 말씀하셨다.

투철한 도예가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필생의 역작으로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듯 심혈을 기울여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을 얼마나 뜨겁게 사랑하셨으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을까?

하나님이 만드신 인간을 하나님은 그들이 에덴동산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복을 주셨다. 지상낙원이라 할 수 있는 에덴동산의 행복은 말로 표현할 수 없고 형용할 수 없는 곳이었다. 아담과 하와는 그곳에서 사랑과 평안과 희락을 누리며 살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뱀의 유혹을 받고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따 먹은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리하여 이때부터 인간은 땀 흘려 노동을 해야 하고 여자는 해산의 고통을 느끼며 모든 사람은 질병에 걸리고 또한 죽게 되는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렇게 타락한 인간을 재창조하기 위해서, 즉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에덴동산과 같은 그 무한한 복을 져버리고 죄를 지은 타락한 인간의 구원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주심으로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십자가에 죽기까지 인간을 사랑하신 것은 우리가 온 천하보다도 소중하고 더 귀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우리 인간을 너무 사랑하시기에 사탄이 그토록 질투의 화신이 되어 우는 사자와 같이 우리들을 더욱 삼키려고 하는 것이다.

마치 자식이 고통당하는 모습을 부모가 차마 볼 수 없듯이 인간이 죄악 중에서 고통 당하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어서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내려오셔서 그 험한 십자가를 지셨던 것이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천하보다 귀한 존재이기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기까지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천사들은 포기하셨지만 타락한 인간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다. 그것은 바로 여러분이 천사보다 그리고 온 천하보다도 귀한 존재이기 때문이며 여러분을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셨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넓으신 사랑을 받은 여러분은 구원 받은 것을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감사해야 한다. 그래서 이 땅에서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주님이 맡겨 주신 일에 충성을 다하고 복음을 전하며 천하보다 소중한 잃은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며 복된 삶을 누리기를 기도한다.



오늘의기도

좋으신 하나님!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으나 불순종하여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로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신필수 목사/동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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