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90명 초청, 영적 재충전 기회 나눠

치유하는교회 50주년 기념 선교부흥회 및 선교대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6월 28일(금) 08:19
치유하는교회는 지난 26~30일 파송선교사들을 초청해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치유하는교회는 지난 26~30일 파송선교사들을 초청해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 24일에 열린 '제7회 전국 목사·사모 초청 치유목회세미나' 모습.
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선교대회를 통해 격려와 위로를 전하고, 다음세대 선교에 대한 고민을 가진 목회자들에게 세미나를 통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내부 교인들끼리의 자축 보다는 자신들의 영적·물적 자산을 선교사 및 타교회와 나누며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기념하는 교회가 있어 눈길을 모은다.

영등포노회 치유하는교회(김의식 목사 시무)는 지난 6월 26~30일 교회가 파송한 선교사 90여 명을 초청해 선교부흥회 및 선교대회를 열었다. 선교사들의 안식과 영적인 재충전을 위해 진행된 이번 선교부흥회 및 선교대회를 위해 치유하는교회는 선교사 부부의 항공권과 숙박비 일체를 담당해 선교사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있다.

지난 26일 시작된 선교대회에는 치유하는교회가 파송한 100 가정 중 90여 가정이 참석한 가운데 각 대륙별 선교보고를 하고, 선교사들간 교제와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시무장로를 비롯한 평신도들이 나와 선교사들을 섬겼으며, 선교사들은 오전과 오후에는 친교의 시간과 부부 치유세미나, 선교보고회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부산장신대 총장서리 허원구 목사가 인도하는 선교부흥회에 참석했다.

현재 치유하는교회는 '민족과 열방을 품는 선교공동체'라는 비전 하에 1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37명의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다.한편, 선교대회에 앞서 지난 6월 24일에는 '제7회 전국 목사·사모 초청 치유목회세미나'를 개최, '다음세대를 위한 영적 부흥'이라는 주제로 성장의 벽에 부딪힌 다음세대 교회학교의 위기를 진단하고 부흥의 원리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총회장 림형석 목사와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를 비롯해 박봉수 이수훈 박동찬 이정현 김의식 목사 등이 강사로 참여, 교단을 초월해 전국에서 모인 1000여 명의 목회자들과 교사들에게 자신들의 경험과 정보를 나눴다.

한편, 치유하는교회는 창립 50주년 행사로 △성지순례(1월) △강서구 원로목사회 초청예배 및 위로회, 우크라이나·스위스 단기선교(4월) △부부행복동산,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나눔축제, 행복한 가족사진전, 이웃초청 열린음악회, 가족찬양제(5월) △통일특별새벽기도회, 제7회 전국 목사·사모 초청 치유목회세미나, 선교부흥회 및 선교대회, 선교사 파송예배(6월) △교회설립 50주년 감사예배(7월) △통일 사역자 훈련, 다문화가족 페스티벌(9월) △다음세대를 위한 교사부흥회(10월) △시카고 목사사모합창단 공연 (11월)등의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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