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아태장신대, 학위수여식 및 취임식

신임 이사장에 이승영 목사, 총장에 최동환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6월 21일(금) 09:44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유관 신학교인 필리핀 아태장신대학의 제22회 학위수여식이 열려 26명의 학생들이 졸업했다.

필리핀 마닐라 인근 몬탈반에 위치한 아태장신대는 학교 건축을 하는 과정에서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필리핀 현지 교회를 이끌어나갈 인재들을 꾸준히 배출해왔다.

졸업식에서는 박연훈 목사의 기도, 이순창 목사의 설교, 최동훈 목사의 졸업권설, 황상호 목사의 환영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졸업식 후에는 이사장 이순창 목사(연신교회)와 총장 김등모 목사(대전영락교회)의 퇴임식과 함께, 신임이사장 이승영 목사(새벽교회), 새벽교회의 후원을 받고 범양선교회에서 필리핀 선교사로 파송받은 최동환 목사의 신임총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또한, 그동안 이사장으로 봉사한 이순창 목사는 상임이사에 임명됐고, 최근 범양선교회 사무총장에 임명된 황상호 목사는 학교의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부총장직을 수행키로 했다. 아울러 김등모 목사는 명예총장에 추대됐다.

이와 함께 아태장신대 이사회는 서기이사에 손병렬 목사, 회계 이사에 윤석호 목사, 감사이사에 양재천 목사를 임명했다.

지난 5월 31일 이사회에서 추대 받고, 6월 20일 공식일정을 시작한 신임 이사장 이승영 목사는 "아태장신대는 동남아시아 선교현장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라며 "아태장신대가 현지 목회자 양성이라는 귀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양육시키고, 영적으로 성장시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도울 예정"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표현모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