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열심히 하나님을 찾자

[ 가정예배 ] 2019년 6월 28일 드리는 가정예배

정성철 목사
2019년 06월 28일(금) 00:10
정성철 목사
▶본문 : 역대하 15장 1~7절

▶찬송 : 441장



신앙생활을 잘 하는 사람에게 더욱 분발해서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라고 권하면 괜한 걱정하지 말라고 핀잔을 듣는다. 그러나 사람이 스스로 섰다고 생각할 때 넘어지고 형통할 때 시험에 들고 평안할 때 위기가 찾아온다. 지금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다면 그 분을 떠나지 말고 더욱 굳게 하여 그 분을 붙잡고 나아가야 한다. 혹시라도 하나님으로부터 떠나 있다면 속히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

오늘 본문은 유다의 세 번째 왕인 아사가 구스사람 세라가 이끄는 백만 대군을 물리치고 돌아올 때 오뎃의 아들 아사랴 선지자가 나아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너희가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도 너희를 버리실 것이다(2절)." 승전을 축하하는 말은 없고 오히려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도 너희를 버릴 것이라는 엄중한 경고의 말을 전한다. 아사랴의 경고는 외적인 성공에 치중하지 말고 내적으로 더욱 하나님과의 관계를 공고히 다지라는 경고의 말씀이다. 사실 아사는 여호와 신앙을 회복하고자 종교개혁을 단행했던 경건한 왕이었다. 이방 풍습에 젖어 사는 유다백성들의 이방제단과 산당을 제거하고 주상과 아세라 상도 찍어 없애고 여호와의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으로 세라의 백만 대군도 물리쳤다. 누구보다 훌륭한 신앙의 모습으로 하나님을 섬기지만 하나님은 아사랴 선지자를 통해 지금의 형통함에 취해 자만하지 말고 계속해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상급을 바라보고 종교개혁을 지속하라고 권면한다.

'하나님을 찾다'는 말은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가까이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지금까지 해온 대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손을 더욱 굳게 붙잡고 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찾으시고 우리가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도 우리를 버리신다. 우리가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의 팔을 의지할 때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에게 임하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찾는 일에 힘쓰면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만나주신다. 믿음의 연수가 오래됐다고 나태하여 하나님을 찾는 일에 소홀히 한다면 우리의 신앙은 매너리즘에 빠져 하나님의 책망을 받게 된다. 고무줄이나 스프링은 원래대로 돌아가고자 하는 탄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의 믿음생활도 더욱 정진하고 집중하지 않으면 원래대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 없이 세상의 지혜로 사는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런 모습은 결코 하나님의 평안을 누릴 수 없다.

'주마가편'이라는 말이 있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 한다'는 뜻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을 더욱 잘하도록 격려한다는 뜻이다. 오늘도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 먼저 구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기를 하나님은 기대하신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아사 왕처럼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 앞에 바로서기 위해 힘쓰는 하루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성철 목사/새언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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