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우리 민족을 사랑 하소서

[ 가정예배 ] 2019년 6월 25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강환 목사
2019년 06월 25일(화) 00:10
김강환 목사
▶본문: 잠언 14장 34절

▶찬송: 584장



우리 민족은 아픔을 많이 겪은 민족이다. 일제 치하에 36년간 나라를 빼앗겼고 민족 간의 전쟁인 6.25동란으로 인하여 많은 희생이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남과 북이 갈라진 지 올해로 69주년을 맞이한다. 아직도 통일을 꿈꾸고 있지만 언제쯤 평화통일이 이루어질까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을 뿐이다.

모세는 자기 민족을 위해 생명까지 내놓을 만큼 투철한 책임의식과 민족을 사랑하는 정신이 강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모세처럼 자기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에겐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지도자로서의 인격도 갖췄으며, 모든 일에 모범적이라는 것이다. 우리 민족에게도 모세와 같은 지도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우리가 사는 이곳에서 우리 민족이 어려움 없이 잘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첫째, 공의를 이루어야 한다.

공의는 하나님의 본질이다. 공의를 이룬다는 것은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올바로 사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 그 신앙에 따른 공의를 실현하는 것을 말한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도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이러한 공의가 우리 민족에게 끼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자. 공의는 도적적인 사회를 만들어 가는 기초가 된다. 한 국가의 권위와 민족의 살길은 도덕성의 존재 여부에 달려 있고 또한 사회에 기쁨을 넘치게 한다. 성실과 정직, 신용과 공의가 우리 사회를 지배하면 참다운 자유 속에서 서로 도울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공의는 또한 물질적으로 부유한 나라를 만든다. 초대교회는 성령이 충만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하나님의 의를 실현했기 때문에 마음이 순진했고 기쁨이 충만했으며 핍절한 사람이 없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국가가 정의로워지면 백성들로부터 신임을 받게 되고 국가가 실현하고자 하는 모든 정책이 제대로 성사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공의는 나라를 부요하게 만든다.

둘째, 회개 운동이 일어나야만 한다. 본문에 "죄는 그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는 어느 백성을 막론하고 그 백성들의 종교적 도덕적 삶이 하나님 앞에서 합당하지 못할 때 다른 민족에게 수치를 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불의는 백성을 멸절케 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가장 번창했던 고대 국가들, 바벨론제국, 앗수르, 로마제국 등이 남긴 오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죄, 즉 영적인 무지와 우상숭배였다. 결국 그들은 경건하지 못한 생활로 멸망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죄는 다른 사람을 가난하게 하고 고통을 주며 타락하게 만든다. 오늘 본문은 이 사실을 잘 말씀해주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라도 우리 민족은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자복하는 회개운동이 일어나야만 한다. 이를 위해 우리 믿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은 쉬지 않은 기도하는 것이다. 믿는 사람들이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면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일하신다.



오늘의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민족을 사랑해 주시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나라 되게 하시고 영적 무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들이 회개하므로 저들에게 예수의 영, 성령으로 충만한 삶이 이루어지도록 함께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강환 목사/이월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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