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선교여성' 여전도회 기도실 오픈

[ 여전도회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9년 06월 07일(금) 14:29
'기도하는 선교여성'을 적극 실천해온 제83회기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순미)가 여전도회관에 기도실을 만들고, 분별력과 지혜를 간구하고 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기도실이 7일 여전도회관 709호에 오픈했다. 여전도회는 제83회기 들어 전국연합회장 김순미 장로(영락교회)의 제안으로 '기도대각성 운동'을 벌여왔으며, 하나님나라가 더욱 확장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별도의 공간인 기도실을 만들었다.

여전도회는 제83회기에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내 총회 기도실에서 순번을 정해 교단 총회, 나라와 민족 등을 제목으로 기도해왔다. 임원들을 비롯해 7개 부서와 8개 특별위원회, 재경연합회 회원 등이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기도를 했다.

여전도회가 그동안 기도의 장소로 사용해 온 총회 기도실도 사실 회장 김순미 장로가 총회 99회기와 100회기 임원을 지내며 솔선수범 만드는데 앞장섰다. 총회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위해 큰 일을 하며 기도만이 능력의 원동력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김순미 장로는 "여전도회의 지나온 역사는 항상 기도하며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부르심에 순종했다"며 "복음을 전하는 선교여성,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여성, 무릎으로 헌신하는 기도여성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순미 장로는 "여전도회가 120년 역사,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90년 역사를 갖고 있는데, 기도실은 당연히 상징적으로나 실제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에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기도실이 만들어지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이 기도실이 여전도회의 선교 원동력이 되고, 건강한 영적 자양분을 공급하는 심장의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도실은 중보기도방 1개와 개인기도방 2개 등으로 꾸며졌다. 매일 이곳에서 실행위원들과 7개 부서, 8개 특별위원회, 기도를 하기 원하는 여전도회 회원들이 수시로 기도하게 된다.

기도실 오픈 당일인 7일에는 감사예배를 갖고, 이전보다 더욱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소통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예배에서 총무(서리) 윤효심 목사는 설교를 통해 "여전도회 기도실이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자 오순절 다락방과 같이 성령의 권능을 받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사사기에 언급된 '보김'과 같이 우는 곳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부족한 부분을 아뢰며 온전한 세움을 받는 영적인 장소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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