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위해 경계 넘어서는 교회 역할 강조

목정평 정기총회 개최, 상임의장에 이광익 목사 선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9년 06월 07일(금) 10:28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는 제35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상임의장에 이광익 목사를 선출했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이하 목정평)는 지난 3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열어 상임의장에 이광익 목사(전주비전교회)를 선출하는 등 신임 임원단을 구성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또 총회에 앞서 특강이 진행돼 한반도 평화통일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정평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특강에서 이해학 목사는 '한반도 자주적 평화통일과 교회'를 주제로 강의하며 평화통일의 비전과 한국교회의 역할을 제시했다. 그는 "교착상태에 빠진 한반도 평화통일 정국의 지형도를 점검하고 작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이뤄진 희망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선을 넘어야 한다"며 "초월적 경계 너머에 시선을 두고 실천해야 평화통일이 가능하다. 교회는 이 경계를 넘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며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목정평은 이번 총회에서 '제35차 총회선언문'을 발표하고 모든 회원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목정평은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이 땅에 정의와 평화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세우기 위해 목회자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것을 고백한다"며 "또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한반도 평화통일과 정의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생명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뜻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임원 명단.

▲의장:이광익(상임) 이종명 임승철 백광모 최인석 박성규(공동) ▲서기:소복섭 ▲회계:김번진

임성국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