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리더십 개발 위해 총력 다짐

총회 세계선교부, PCK 선교사 리더십 계발포럼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06월 05일(수) 19:00
"오는 2030년까지 교단 선교사의 20%를 변화와 위기의 시대를 이끌 선교사 리더십으로 개발하고, 선교현장에 적합한 선교정책과 구조를 개발해 성장을 이루며, 권역별, 국가별, 사역별 상황에 적합한 선교 개발을 시도하기 위한 지속적인 선교 리더십을 세워나가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세계선교부(부장:김용관, 총무:이정권)가 지난 5월 13일~21일까지 경기도 가평 오륜빌리지에서 'PCK 현장중심의 리더십(고전 11:1)'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PCK 선교사 리더십 계발포럼'에서는 권역 코디네이터 선교사, 현지선교회장 선교사들과 다음세대 선교리더십을 위한 선교사 60명이 모여 8박 9일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나갔다.

이번 포럼에는 △예배를 통한 말씀과 기도의 영역 △리더십 계발 △총회 선교현안 △네트워크 등 총 4가지 주요 주제별 영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영역에서는 전문가들의 발제 후 선교사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교단 선교 리더십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총회의 선교 현안과 기구개혁'을 위한 발제와 토론의 시간에도 각 선교지의 상황 속에서 기대하는 총회 선교의 미래를 위한 선교사들의 열띤 토론과 제안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연장교육후원회 위원장 김승학 목사(안동교회)는 "선교사들의 계속적인 성장과 성숙을 통해 건강한 선교 리더십을 계발할 수 있도록 총회 산하 노회 및 교회와 성도들의 계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교단 선교에 대한 총회와 총회 산하 교회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동북아의 이갈렙 선교사(가명)는 "리더 한 사람의 영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추방을 당한 후 제2의 사역을 준비하면서 주님의 음성을 듣는 귀한 시간이었고, 리더는 그냥 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끊임없이 배울 때 가능하다는 것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김정임 선교사도 "선교 현지에서 수십 년을 살다가 이번 리더십 포럼을 통해 한국에 훌륭한 강사들이 많은 것에 놀랐고, 모든 강의가 좋아서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새롭게 통합 개편되는 총회의 선교 기구 조직에 대해 마음을 모으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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